본문 바로가기
중환자의학

반코마이신 vs. 테이코플라닌! 공통점과 차이점 완벽 정리

by Avenue 2025. 3. 18.

반코마이신(Vancomycin)과 테이코플라닌(Teicoplanin)은 글리코펩타이드 계열 항생제로, 주로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감염그람양성균 감염 치료에 사용됩니다. 두 약물은 유사한 점이 많지만, 작용 기전, 약동학, 부작용, 투여 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코마이신과 테이코플라닌의 공통점과 차이점,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반코마이신 vs. 테이코플라닌! 공통점과 차이점 완벽 정리


✅ 반코마이신 vs. 테이코플라닌: 공통점

🔹 1. 작용 기전

  • 두 약물 모두 세포벽 합성 저해를 통해 그람양성균을 사멸시킵니다.
  • D-Ala-D-Ala 펩티드 결합을 차단하여 세포벽 합성을 방해하고, 살균 효과(Bactericidal effect)를 가집니다.

🔹 2. 주요 적응증

  • MRSA 감염 (폐렴, 균혈증, 심내막염 등)
  • 다제내성 그람양성균 감염 (VSE, PRSP)
  • Clostridioides difficile 감염(반코마이신 경구 투여)

🔹 3. 그람음성균에 효과 없음

  • 반코마이신과 테이코플라닌 모두 그람음성균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 이유: 그람음성균의 외막이 두 약물의 작용을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 반코마이신 vs. 테이코플라닌: 차이점 비교

구분 반코마이신 (Vancomycin) 테이코플라닌 (Teicoplanin)
투여 경로 IV, 경구(C. difficile) IV, IM 가능
반감기 4~8시간 (짧음) 45~70시간 (김)
투여 횟수 1일 2~3회 (TDM 필요) 1일 1회 (TDM 필요 적음)
신장 배설 신장 배설 (용량 조절 필요) 신장 배설 (반코마이신보다 신장 독성 ↓)
부작용 신독성, 적색인증 증후군(RMS), 이독성 신독성(낮음), 적색인증 증후군(희귀)
약물 농도 모니터링(TDM) 필수 (혈중 농도 15-20 mg/L 유지) 일반적으로 불필요
가격 저렴함 비쌈

반코마이신의 특징

🔹 장점

✔️ 강력한 항균 효과 (MRSA, PRSP, VSE 치료 가능)
✔️ 경구 투여 가능 (Clostridioides difficile 감염 치료)
✔️ 테이코플라닌보다 저렴함

🔹 단점

적색인증 증후군(Red Man Syndrome, RMS)

  • 빠른 정맥 주입 시 히스타민 분비 증가로 홍조, 저혈압 발생
  • 예방 방법: 주입 속도 1시간 이상으로 천천히 투여

신독성(Nephrotoxicity) 위험

  • 고용량 사용 시 급성 신손상(AKI) 위험 증가
  • TDM(혈중 농도 모니터링) 필수

이독성(Ototoxicity) 가능성

  • 고농도에서 청력 손실 위험

테이코플라닌의 특징

🔹 장점

✔️ 반감기가 길어 1일 1회 투여 가능
✔️ 신독성 위험이 반코마이신보다 낮음
✔️ 적색인증 증후군(RMS) 발생이 드뭄
✔️ 근육주사(IM) 가능 (반코마이신은 불가능)

🔹 단점

가격이 반코마이신보다 비쌈
C. difficile 감염 치료 불가 (경구 제형 없음)
혈중 농도 모니터링(TDM)이 필요할 수도 있음 (중증 감염 시)


✅ 반코마이신 vs. 테이코플라닌: 선택 기준

상황 추천 항생제 이유
일반적인 MRSA 감염 반코마이신 효과적이고 비용이 저렴함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 테이코플라닌 신독성이 반코마이신보다 낮음
C. difficile 감염 반코마이신(경구) 테이코플라닌은 경구 제형 없음
적색인증 증후군 위험 환자 테이코플라닌 RMS 발생이 드뭄
투약 편의성이 중요한 경우 테이코플라닌(1일 1회) 반코마이신은 1일 2~3회 필요
비용 부담이 있는 경우 반코마이신 테이코플라닌보다 저렴

➡️ 결론:

  • 신독성, 투약 편의성을 고려하면 테이코플라닌
  • 비용, MRSA 감염 치료 효과를 고려하면 반코마이신

❓ 자주 묻는 질문 (Q&A)

1. 반코마이신과 테이코플라닌을 동시에 사용해도 되나요?

➡️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음. 두 약물은 유사한 기전을 가지므로 병용 이점이 거의 없음.

2. 반코마이신을 빠르게 주입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 **적색인증 증후군(RMS)**이 발생할 수 있음.
➡️ 예방 방법: 주입 속도를 1시간 이상으로 천천히 투여.

3. 테이코플라닌은 왜 혈중 농도 모니터링(TDM)이 필요 없나요?

➡️ 반감기가 길고, 약물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때문.
➡️ 하지만 중증 감염(심내막염, 골수염 등)에서는 TDM이 필요할 수도 있음.

4. C. difficile 감염 치료 시 반코마이신과 테이코플라닌 중 어떤 걸 써야 하나요?

➡️ 반코마이신(경구) 사용.
➡️ 테이코플라닌은 경구 제형이 없고, 장내 작용이 제한적이므로 사용하지 않음.

5. 반코마이신 내성균(VRE) 치료에는 어떤 약물이 필요한가요?

➡️ 반코마이신과 테이코플라닌 모두 효과 없음.
➡️ 라인졸리드(Linezolid), 다프토마이신(Daptomycin) 사용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