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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의학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중심정맥관 감염 대응 & 치료 가이드

by Avenue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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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정맥관(Central Venous Catheter, CVC)은 중환자실(ICU) 및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서 필수적인 의료 기기이지만,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패혈증(Sepsis)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심정맥관 감염(CRBSI, Catheter-Related Bloodstream Infection)의 예방, 진단, 치료 전략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중심정맥관 감염 대응 & 치료 가이드

 


중심정맥관 감염(CRBSI)이란?

중심정맥관 감염(CRBSI, Catheter-Related Bloodstream Infection)은 중심정맥 카테터 삽입 후 혈류로 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감염을 의미합니다.

📌 주요 원인균

원인균 특징
코아귤라제 음성 포도상구균 (CoNS, S. epidermidis 등) 가장 흔한 원인균, 바이오필름 형성
황색포도상구균 (S. aureus) 피부에서 기원, 심내막염 위험↑
장내세균 (E. coli, Klebsiella spp.) 카테터 오염 가능성
녹농균 (Pseudomonas aeruginosa) 면역저하 환자에서 치명적
칸디다(Candida spp.) 장기간 카테터 유지 시 위험↑

➡️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칸디다 감염은 빠른 카테터 제거가 필수!


중심정맥관 감염 예방 전략

📌 감염 예방 5가지 핵심 원칙

1️⃣ 삽입 전 철저한 피부 소독

  •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2% + 알코올로 피부 소독
  • 드레싱 변경 시에도 반드시 소독 시행

2️⃣ 무균적 카테터 삽입 및 관리

  • 최소 접촉 원칙 유지(aseptic technique)
  • 무균적 드레이핑 및 장갑 사용

3️⃣ 최소한의 삽입 기간 유지

  •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조기에 제거
  • 장기 유지 시 주기적인 감염 평가 필수

4️⃣ 정기적인 드레싱 교체

  • 투명 드레싱: 7일마다 교체
  • 거즈 드레싱: 2일마다 교체
  • 오염 시 즉시 교체

5️⃣ 항균 코팅 카테터 사용 고려

  • MRSA 유행 지역 또는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사용 고려

➡️ 철저한 무균 조작이 중심정맥관 감염을 예방하는 핵심!


중심정맥관 감염(CRBSI) 진단 가이드

📌 중심정맥관 감염 의심 기준

✔️ 발열(>38°C), 오한, 저혈압
✔️ 다른 감염 초점 없이 혈액배양(BCx)에서 균 검출
✔️ 중심정맥관을 통해 채취한 혈액배양이 말초 정맥보다 2배 이상 높은 균 농도
✔️ 동일 균주가 중심정맥관과 말초혈액 배양에서 동시 검출

➡️ 혈액배양(Blood Culture) 필수! 중심정맥관과 말초혈관에서 동시에 배양 검사 시행


중심정맥관 감염 치료 전략

📌 1️⃣ 카테터 제거 필요 여부 결정

원인균 카테터 제거 필요 여부
황색포도상구균 (S. aureus) ✅ 즉시 제거
녹농균 (P. aeruginosa) ✅ 즉시 제거
칸디다 (Candida spp.) ✅ 즉시 제거
코아귤라제 음성 포도상구균 (CoNS) ❌ 유지 가능 (항생제 치료 시)
장내세균 (E. coli, Klebsiella spp.) ❌ 상태에 따라 유지 가능

➡️ 고위험 원인균(S. aureus, Pseudomonas, Candida)은 즉시 제거가 원칙!

📌 2️⃣ 경험적 항생제 치료 (Empirical Therapy)

중증 패혈증 또는 패혈성 쇼크 동반 시 즉시 경험적 항생제 투여 필요!

감염 원인 의심균 1차 선택 항생제
황색포도상구균 (MRSA 가능성 있음) 반코마이신(Vancomycin) 15~20mg/kg IV q12h
녹농균(P. aeruginosa) 및 다제내성균 가능성 세페핌(Cefepime) or 메로페넴(Meropenem)
칸디다(Candida) 감염 가능성 에키노칸딘(Echinocandin, Micafungin 100mg IV)

📌 3️⃣ 확진 후 항생제 조정 (Definitive Therapy)

원인균 1차 치료 항생제 치료 기간
황색포도상구균 (S. aureus, MRSA) 반코마이신 or 다프토마이신 4~6주
녹농균 (P. aeruginosa) 세페핌, 피페라실린/타조박탐 2주 이상
코아귤라제 음성 포도상구균 (CoNS) 반코마이신 7~14일
장내세균 (E. coli, Klebsiella spp.) 세프트리악손, 세페핌 7~14일
칸디다 (Candida spp.) 에키노칸딘(Micafungin) → 플루코나졸 전환 가능 2주 이상

➡️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은 반드시 4~6주 치료 필요!

📌 4️⃣ 카테터 보존 치료 가능 여부

  • 감염이 경미하고, 코아귤라제 음성 포도상구균(CoNS) 원인일 경우
  • 항생제 카테터 잠복 요법(Antibiotic Lock Therapy) 고려 가능

자주 묻는 질문 (Q&A)

1️⃣ 중심정맥관 감염이 발생하면 카테터를 무조건 제거해야 하나요?

➡️ 아니요. S. aureus, Pseudomonas, Candida 감염 시에는 즉시 제거해야 하지만, CoNS 감염 시에는 항생제 치료 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2️⃣ 항생제 치료 기간은 얼마나 해야 하나요?

➡️ S. aureus 감염은 최소 4~6주 치료가 필요하며, 일반적인 감염은 7~14일 치료가 원칙입니다.

3️⃣ 중심정맥관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 삽입 시 철저한 무균 소독(Chlorhexidine 사용), 불필요한 카테터 조기 제거, 정기적인 드레싱 교체가 가장 중요합니다.

4️⃣ 카테터 감염 의심 시 즉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나요?

➡️ 패혈증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경험적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경미한 경우, 혈액배양 결과 확인 후 치료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5️⃣ 칸디다 혈류 감염이 있는 경우, 카테터를 유지할 수 있나요?

➡️ 불가능합니다! Candida 감염 시 즉시 카테터 제거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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