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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의학

만니톨 vs 고장성 식염수, ICP 조절에 더 효과적인 것은?

by Avenue 2025. 3. 22.

두개내압(ICP, Intracranial Pressure) 상승은 뇌부종, 뇌출혈, 외상성 뇌손상(TBI) 등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만니톨(Mannitol)과 고장성 식염수(Hypertonic Saline, HTS)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두 치료제 중 어느 것이 ICP 감소에 더 효과적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만니톨과 고장성 식염수의 기전, 효과 비교, 임상적 적용 및 최신 연구 결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만니톨 vs 고장성 식염수, ICP 조절에 더 효과적인 것은?


🧬 만니톨과 고장성 식염수의 작용 기전

치료제 작용 기전 추가 효과
만니톨 (Mannitol, 20%) 삼투압 이뇨 → 혈관 내로 수분 이동 → 신장을 통해 배출 → ICP 감소 산화 스트레스 감소, 혈액 점도 감소 → 뇌 관류 증가
고장성 식염수 (HTS, 3~23.4%) 고삼투압 환경 → 세포외액 증가 → 뇌 조직 내 수분 이동 → ICP 감소 혈류량 유지, 뇌관류 압력(CPP) 개선

📌 공통점:

  • 둘 다 뇌부종을 감소시키고 ICP를 낮추는 역할을 함
  • 삼투압을 이용하여 뇌 조직에서 수분을 제거

📌 차이점:

  • 만니톨: 신장 기능이 정상이어야 효과적 (신부전 시 사용 제한)
  • 고장성 식염수: 체액 증가 효과가 있어 저혈압이 동반된 환자에 유리

📊 만니톨 vs 고장성 식염수: 임상 효과 비교

1️⃣ ICP 감소 효과

고장성 식염수가 ICP 감소 속도 및 지속 시간에서 더 우수

  • 연구 결과에 따르면 HTS(3~23.4%)는 만니톨보다 더 강력한 ICP 감소 효과를 나타냄
  • 만니톨은 일시적으로 ICP를 감소시키지만, 반동성 두개내압 상승 가능

🔎 근거 연구:

  • 최근 메타 분석(2023): HTS가 만니톨보다 ICP 감소 효과가 더 뛰어나며, 생존율 향상과 관련 있음

2️⃣ 뇌관류압(CPP) 유지

고장성 식염수(HTS)가 더 유리

  • HTS는 혈관 내 부피를 유지하여 CPP(뇌관류압)를 안정적으로 유지
  • 만니톨은 혈관 내 수분을 제거하여 저혈압 위험이 있음

🔎 적용 예시:

  • TBI(외상성 뇌손상) 환자에서 CPP 유지가 중요한 경우 → HTS가 더 적합

3️⃣ 신장 기능 및 전해질 불균형 위험

만니톨은 신장 기능이 정상이어야 사용 가능

  • 만니톨은 신장으로 배출되므로 신부전 환자에서는 사용 금지
  • 장기간 사용 시 신장 손상(급성 신부전, 전해질 이상, 고삼투압 상태) 위험

HTS는 고나트륨혈증 위험이 있음

  • 나트륨 >160mEq/L 시 신경학적 이상 가능 → 지속적인 혈중 Na 모니터링 필수

🔎 임상 적용:

  • 신부전 환자 → HTS 사용 추천
  • 만니톨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신기능 평가 필수

4️⃣ 반동성 ICP 상승 위험

만니톨이 반동성 ICP 상승 위험이 더 큼

  • 만니톨 사용 후 신장에서 배설될 때, 혈관 내 삼투압이 낮아지면서 뇌부종이 다시 증가할 수 있음
  • HTS는 체액을 유지하면서 ICP를 감소시켜 반동성 상승 위험이 적음

🏥 언제 어떤 약물을 선택해야 할까?

상황 추천 치료
급성 ICP 상승 (즉각적 조절 필요) 고장성 식염수 (HTS, 3~23.4%)
혈압 유지가 필요한 경우 (CPP 유지 목적) 고장성 식염수 (HTS)
신기능 정상 + 일시적 ICP 감소 필요 만니톨 (Mannitol)
신부전 환자 고장성 식염수 (HTS) 우선
ICP 반동 상승이 우려되는 경우 고장성 식염수 (HTS) 추천

📌 일반적으로 HTS가 ICP 조절에 더 효과적이며,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1. 만니톨과 고장성 식염수를 함께 사용할 수 있나요?

👉 일반적으로 병용하지 않음

  • 두 약물 모두 삼투압을 조절하는 역할이지만, 병용하면 전해질 이상 및 체액 불균형 위험 증가

2. 만니톨이 효과가 없을 때 어떻게 하나요?

👉 고장성 식염수로 전환 가능

  • 만니톨 반복 투여 후 효과가 감소하면 HTS로 변경을 고려
  • 특히 신부전 위험이 있는 경우 HTS가 더 안전

3. 고장성 식염수는 몇 % 농도를 사용해야 하나요?

👉 3~7.5% HTS는 지속적 투여 가능, 23.4% HTS는 급성 ICP 상승 시 볼루스 투여

  • 3% HTS: 유지 요법 (0.5~2mL/kg/hr IV)
  • 23.4% HTS: 급성 치료 (30~60mL IV bolus, 단 1회)

4. 만니톨 사용 시 신장 기능을 어떻게 모니터링해야 하나요?

👉 혈중 크레아티닌, 삼투압(Osmolar Gap) 정기적 체크

  • 삼투압 갭 >10mOsm/kg → 만니톨 중단 고려
  • Cr 상승 시 만니톨 투여 중지 및 HTS로 변경

🔖 결론: 어떤 치료가 더 효과적인가?

💡 최신 연구와 임상 적용을 고려하면, 고장성 식염수가 만니톨보다 ICP 조절에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 ICP 감소 속도 & 지속시간 → HTS가 더 우수
  • 혈압 유지 및 신부전 환자에서도 사용 가능 → HTS가 더 유리
  • 만니톨은 신기능이 정상인 경우 사용 가능하지만, 반동성 ICP 상승 위험 존재

즉각적인 ICP 감소가 필요한 경우 → HTS 추천
신장 기능이 정상이며, 단기적인 ICP 감소가 필요한 경우 → 만니톨 가능

💡 결론적으로, 최근 임상에서는 HTS가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신부전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