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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의학

중환자실에서 뇌 탈출(Herniation) 감지 및 응급 치료 가이드

by Avenue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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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탈출(Brain Herniation)은 두개내압(ICP, Intracranial Pressure)이 상승하여 뇌 조직이 비정상적인 위치로 밀려나는 응급상황입니다.
즉각적인 치료가 없으면 뇌허혈, 신경 손상,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중환자실(ICU)에서 뇌 탈출의 종류, 감지 방법, 응급 치료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

중환자실에서 뇌 탈출(Herniation) 감지 및 응급 치료 가이드


🧬 뇌 탈출의 종류

뇌 탈출은 발생 위치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뉘며, 각 유형에 따라 임상 증상이 다릅니다.

유형 설명 특징적인 임상 증상
대뇌낫 밑(Uncal) 탈출 측두엽이 뇌간 방향으로 밀림 동공 확장(편측성), 반대측 편마비
대뇌겸 밑(Subfalcine) 탈출 전두엽이 대뇌겸(falx cerebri) 아래로 이동 편측 마비, 의식 저하
소뇌천막 탈출 (Transtentorial) 뇌간이 아래쪽으로 압박됨 의식 소실, 비정상적인 동공 반응
편도 탈출 (Tonsillar, Coning) 소뇌 편도가 후두공(foramen magnum) 아래로 빠짐 호흡 정지, 사망 위험

📌 뇌 탈출이 발생하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며, 유형에 따라 치료 접근이 달라질 수 있음


🛑 뇌 탈출 감지: 조기 신경학적 평가

중환자실에서 뇌 탈출을 감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신경학적 검사 및 영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 1️⃣ 신경학적 징후 (Brainstem Reflexes)

의식 상태 변화 (GCS 감소)

  • 초기: 혼미(Stupor), 반응 저하
  • 진행: 혼수(Coma), 무반응

동공 반응 변화 (Brainstem 압박)

  • 한쪽 동공 확장 (Uncal Herniation) → 진행성 뇌 손상 신호
  • 양측 무반응 동공 (Transtentorial, Tonsillar Herniation) → 뇌간 기능 소실

안구 운동 이상 (Doll’s Eye Reflex)

  • 뇌간 손상 시 전정안반사(VOR) 소실

병적 호흡 패턴 변화

  • 체인-스토크스 호흡(Cheyne-Stokes) → 간헐적 과호흡 및 무호흡 반복
  • 중추성 무호흡(Central Apnea) → 호흡 정지

🏥 2️⃣ 영상학적 진단 (CT, MRI)

🚨 두개내압 상승이 의심될 경우 즉시 CT 촬영 🚨

뇌 탈출을 시사하는 CT 소견

  • 중앙 구조 변위(>5mm)
  • 뇌실 크기 감소 또는 변형
  • 소뇌 편도 탈출 (후두공을 통한 탈출 관찰)

MRI의 역할

  • 세밀한 뇌간 손상 평가 (특히 Transtentorial Herniation 의심 시 유용)

🚨 응급 치료: 즉각적인 두개내압(ICP) 감소 전략

뇌 탈출이 의심될 경우 즉시 ICP를 낮추고, 뇌 허혈을 방지하는 응급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 1️⃣ 기본적인 응급 조치

머리 위치 조정

  • 침대 헤드를 30~45도 상승 (뇌 정맥 배액 촉진)
  • 목 압박 방지 (경정맥 정체 예방)

산소 공급 유지 (PaO₂ > 100mmHg)

  • 저산소증 예방을 위해 100% 산소 투여
  • 과호흡을 통한 일시적 ICP 감소 가능 (PaCO₂ 30~35mmHg 유지)

혈압 및 혈류 조절

  • 저혈압(수축기 BP <90mmHg) 예방 → 뇌 관류 유지
  • 과도한 혈압 상승 시 라베타롤, 니카르디핀 사용 가능

🏥 2️⃣ 약물 치료: 두개내압 감소

만니톨(Mannitol, 0.25~1g/kg IV) 또는 고장성 식염수(3% NaCl)

  • 삼투압 이뇨제로 부종을 줄이고 뇌압을 감소
  • 혈압 및 신장 기능 모니터링 필수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10mg IV) (뇌종양 관련 뇌부종 시 사용)

  • 염증 및 부종 감소 효과

항경련제 (페니토인, 레비티라세탐)

  • 발작 예방 목적으로 사용

진정제 (프로포폴, 미다졸람) → 과도한 ICP 상승 억제

  • 프로포폴은 빠르게 대사되며 ICP 조절에 유리
  • 그러나 저혈압 유발 가능 → 혈압 모니터링 필수

🏥 3️⃣ 외과적 치료: 최후의 선택

응급 감압술 (Decompressive Craniectomy)

  • 보존적 치료 실패 시, 두개골 제거 수술로 뇌압 감소
  • 대뇌반구 탈출이 진행된 경우 즉시 시행

뇌척수액 배액 (External Ventricular Drain, EVD)

  • 심한 뇌부종이 동반된 경우, 뇌실 내 카테터 삽입
  • 뇌실 확장이 없는 경우 효과 제한적

혈전 용해술 (뇌경색이 원인인 경우)

  • 허혈성 뇌경색에 의한 탈출 시 조기 혈전 용해 가능 여부 평가

❗ 예후 및 치료 후 관리

뇌 탈출은 즉각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생존율이 낮고, 심각한 후유증(의식 소실, 사지 마비, 신경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
✅ 치료 후에도 ICP 모니터링, 신경학적 회복 상태 평가가 필수적.

💡 조기 발견 및 적극적인 치료가 뇌 탈출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인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1. 뇌 탈출 환자에서 ICP를 얼마나 빨리 낮춰야 하나요?

👉 가능한 한 신속하게! 30분 내 응급 치료 시행이 중요

  • ICP가 20~25mmHg 이상이면 즉시 치료
  • 지연될 경우, 뇌경색 및 사망 위험 증가

2. 고장성 식염수(3% NaCl)와 만니톨, 어떤 경우 사용해야 하나요?

👉 신장 기능이 정상이라면 만니톨 사용 가능

  • 만니톨은 삼투압 이뇨 효과, 그러나 신부전 환자에서는 사용 금지
  • 고장성 식염수(3% NaCl)는 혈관 내 부피 유지에 유리

3. 뇌 탈출이 회복될 수 있나요?

👉 원인과 치료 속도에 따라 다름

  • 조기에 치료하면 일부 회복 가능
  • 뇌간 압박이 심할 경우 예후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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