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dehydration)는 체내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는 상태로, 원인과 정도에 따라 적절한 수액 치료가 필요합니다. 잘못된 수액 선택은 전해질 불균형을 악화시키거나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탈수 유형별 적절한 수액 요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탈수의 유형별 특징과 올바른 수액 선택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탈수의 주요 유형과 특징 🏥
탈수는 삼투압 농도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탈수 유형 | 주요 원인 | 특징 | 체액 변화 |
---|---|---|---|
등장성 탈수 (Isotonic dehydration) | 구토, 설사, 출혈 | 수분과 전해질이 비슷한 비율로 손실됨 | ECF(세포외액) 감소, 혈장 삼투압 변화 없음 |
고장성 탈수 (Hypertonic dehydration) | 발열, 과다 발한, 당뇨 | 수분 손실이 전해질 손실보다 많음 | ECF 감소, 혈장 삼투압 증가, ICF(세포내액) 감소 |
저장성 탈수 (Hypotonic dehydration) | 이뇨제 사용, 부적절한 수액 공급 | 나트륨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음 | ECF 감소, 혈장 삼투압 감소, ICF 증가 |
2. 탈수 유형별 수액 요법 💊
탈수의 유형에 따라 적절한 수액을 선택해야 합니다.
🚰 1) 등장성 탈수 (Isotonic dehydration)
✅ 원인: 구토, 설사, 출혈, 화상, 대량의 체액 손실
✅ 특징: 세포외액(ECF) 감소, 삼투압 변화 없음
✅ 추천 수액:
- 생리식염수(NS, 0.9% NaCl)
- 하트만 용액(Lactated Ringer’s, LR)
📌 주의할 점:
- 과량 투여 시 부종 위험이 있으므로 혈압과 소변량을 모니터링해야 함
- LR은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주의 필요 (젖산 대사 문제)
💦 2) 고장성 탈수 (Hypertonic dehydration)
✅ 원인: 발열, 다뇨(당뇨병), 과도한 발한
✅ 특징: 세포내액(ICF)까지 손실, 혈장 삼투압 증가
✅ 추천 수액:
- 5% 포도당수(5DW) + 0.45% 생리식염수 (½ NS)
- 5DW 단독 투여 가능 (단, 전해질 보충 필요 시 추가 보완)
📌 주의할 점:
- 너무 빠른 속도로 수액을 투여하면 뇌부종 위험이 있음
-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상승 가능성 고려 필요
🔥 3) 저장성 탈수 (Hypotonic dehydration)
✅ 원인: 이뇨제 사용, 저나트륨혈증, 부적절한 수액 공급
✅ 특징: 세포외액(ECF) 감소, 혈장 삼투압 감소, 상대적 나트륨 결핍
✅ 추천 수액:
- 3% 고장성 식염수(Hypertonic Saline, NaCl 3%) (심한 경우)
- 생리식염수(NS, 0.9% NaCl) (경증~중등도 경우)
📌 주의할 점:
- 3% NaCl은 고삼투압 상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투여
- 혈중 나트륨 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함
3. 탈수 유형별 수액 선택 요약표 📋
탈수 유형 | 특징 | 추천 수액 | 주의사항 |
---|---|---|---|
등장성 탈수 | ECF 감소, 삼투압 정상 | NS (0.9% NaCl), LR | 과량 투여 시 부종 유발 가능 |
고장성 탈수 | 수분 손실 > 전해질 손실, 고삼투압 | 5DW + ½ NS | 급속 투여 시 뇌부종 위험 |
저장성 탈수 | 나트륨 손실 많음, 저삼투압 | 3% NaCl (중증), NS (경증~중등도) | 혈중 Na+ 모니터링 필수 |
4. 올바른 수액 요법 적용 시 고려해야 할 사항 ⚠️
✔ 환자의 탈수 유형을 먼저 확인
✔ 전해질 검사(Na⁺, K⁺, Cl⁻, 혈장 삼투압) 후 적절한 수액 선택
✔ 너무 빠른 속도로 수액을 투여하지 않기 (뇌부종, 심장 부담 위험)
✔ 심한 탈수 환자는 혈역학적 안정화(혈압, 소변량 모니터링) 필요
✔ 기저 질환(당뇨, 신부전 등)에 따른 조정 필요
5. 결론 🎯
✔ 모든 탈수에 5DW나 NS가 적절한 것은 아니다!
✔ 탈수 유형(등장성, 고장성, 저장성)에 따라 수액 선택이 달라야 한다.
✔ 수액 치료 시 전해질 농도와 체액 균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 너무 빠른 수액 투여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속도로 투여해야 한다.
💡 올바른 수액 선택과 적절한 투여 속도로 안전한 탈수 치료를 진행하세요! 🚰💉
📌 Q&A
1️⃣ 모든 탈수에 생리식염수(NS)를 사용하면 안 되나요?
➡️ NS는 등장성 탈수에는 적절하지만, 고장성 탈수나 저장성 탈수에는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2️⃣ 고장성 탈수에서 5DW만 사용하면 될까요?
➡️ 5DW 단독 사용보다는 0.45% 생리식염수(½ NS)와 함께 투여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3️⃣ 저장성 탈수에서 3% NaCl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 너무 빠른 속도로 투여하면 뇌부종 위험이 있으므로, 서서히 투여해야 합니다.
4️⃣ 당뇨 환자에게 5DW를 사용해도 되나요?
➡️ 5DW는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당뇨 환자에서는 혈당을 모니터링하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5️⃣ 수액을 너무 빠르게 투여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 뇌부종, 전해질 불균형, 심혈관 부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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