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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의학

산증이 교정되면 칼륨이 감소한다? K⁺ 변화와 임상적 의미

by Avenue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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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K⁺)은 세포 내외 균형과 전기적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전해질입니다. 산-염기 균형(Acid-Base Balance)이 변화하면 칼륨 농도도 변할 수 있으며, 특히 산증(Acidosis)을 교정할 때 혈중 칼륨(K⁺)이 감소하는 현상이 자주 관찰됩니다.

오늘은 산증 교정 후 칼륨 변화의 원리와 임상적 의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산증이 교정되면 칼륨이 감소한다? K⁺ 변화와 임상적 의미


🔹 1. 산증과 칼륨의 관계

산증(Acidosis)은 혈액의 pH가 7.35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의미하며, 대사성(Metabolic)과 호흡성(Respiratory) 산증으로 나뉩니다.

산증에서 K⁺ 상승 기전

  • 세포 외액에 H⁺(수소이온) 농도가 증가하면, 세포 내 H⁺을 줄이기 위해 세포 내 K⁺과 H⁺이 교환됨 → 혈중 K⁺ 증가
  • 특히 무기산(예: 대사성 산증)의 경우 K⁺ 변화가 크다
  • 하지만 유기산(예: 케톤산증, 젖산산증)에서는 K⁺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음

💡 즉, 산증에서는 혈중 K⁺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음!


🔹 2. 산증 교정 후 K⁺이 감소하는 이유

산증이 교정되면 혈중 H⁺이 감소하면서 세포 내 K⁺이 다시 세포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어짐 → 결과적으로 혈중 K⁺ 감소

산증 교정 후 K⁺ 감소 원인
1️⃣ 세포 내로 K⁺ 재분포 → 혈중 K⁺ 감소
2️⃣ 소변을 통한 K⁺ 배설 증가 (알칼리 환경에서 K⁺ 배설 증가)

💡 따라서, 산증이 교정될 때 저칼륨혈증(Hypokalemia)을 주의해야 함!


🔹 3. 산증의 종류에 따른 K⁺ 변화

산증 유형 K⁺ 변화 교정 후 K⁺ 감소 여부
대사성 산증 (Metabolic Acidosis) K⁺ 증가 (세포 외 유출) ✅ 감소 가능
호흡성 산증 (Respiratory Acidosis) K⁺ 변화 적음 ❌ 영향 미미
유기산증 (DKA, 젖산산증) 상대적으로 K⁺ 변화 적음 ✅ 감소 가능

💡 DKA(당뇨성 케톤산증)에서는 실제 K⁺이 부족하지만, 초기에는 정상 또는 증가한 것처럼 보일 수 있음!


🔹 4. 임상적 의미 – 언제 K⁺ 보충이 필요할까?

1️⃣ 대사성 산증 교정 후 저칼륨혈증 위험군

산증 교정 전 K⁺이 정상 또는 낮은 경우
이뇨제(특히 루프 이뇨제) 사용 환자
DKA 환자 (총 K⁺ 고갈 상태)
신부전이 없는 환자에서 중탄산나트륨(NaHCO₃) 치료 후

💡 산증 교정 전 K⁺이 4.5 mEq/L 이하라면, 교정 후 저칼륨혈증을 예상하고 K⁺ 보충을 고려해야 함!


2️⃣ K⁺ 보충 전략 (산증 교정 중 또는 후)

혈중 K⁺ (mEq/L) 보충 필요 여부 보충 전략
<3.0 ⚠️ 적극적 보충 필요 KCl 20~40mEq/hr IV
3.0~3.5 ✅ 보충 권장 KCl 10~20mEq/hr IV
3.5~4.5 🟡 모니터링 필요 시 PO 또는 IV 보충
>4.5 ❌ 보충 불필요 관찰만 시행

💡 DKA 환자는 인슐린 투여 전 혈중 K⁺이 3.3 mEq/L 이상인지 확인 후 시작!


🔹 5. 핵심 요약

산증이 교정되면 혈중 K⁺이 감소할 수 있음
K⁺ 감소 기전 → 세포 내 재분포 + 신장에서 K⁺ 배설 증가
대사성 산증(특히 무기산증) 교정 시 K⁺ 감소 위험이 큼
산증 교정 전 K⁺이 정상 이하라면 저칼륨혈증을 대비하여 보충 필요
DKA 환자는 실제 K⁺ 고갈 상태이므로 인슐린 투여 전 K⁺ 상태를 확인해야 함

💡 산증을 교정할 때 K⁺ 변화를 항상 고려하고, 필요 시 보충해야 합니다!

🚑 K⁺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부정맥, 근육 약화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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