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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고열과 몸살, 그리고 몸에 생긴 작은 검은 딱지…
이런 증상이 있다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가을철에 유행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대부분 완치 가능한 병입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폐렴, 신부전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죠.
이번 글에서는 쯔쯔가무시병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 쯔쯔가무시병이란?
- 원인균: Orientia tsutsugamushi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
- 전파 경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서 감염
- 전염성: 사람 간 전염은 되지 않음
- 유행 시기: 주로 10~11월 (가을철 수확기)
- 발생 장소: 농촌, 산지, 들판 등 야외 활동이 많은 곳
🔍 주요 증상
쯔쯔가무시병은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 | 설명 |
---|---|
고열 | 39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열 |
오한/두통 | 몸살 감기와 유사 |
전신 통증 | 근육통, 관절통, 피로감 |
발진 | 얼굴, 몸통, 팔다리에 퍼지는 붉은 반점 |
가피 (검은 딱지) | 진드기에 물린 부위, 통증 없고 중심이 검은 딱지 형태 |
림프절 비대 | 목이나 사타구니, 겨드랑이 림프절이 붓는 경우도 있음 |
특히 검은 딱지(가피)는 쯔쯔가무시병을 구분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입니다.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배꼽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서 발견됩니다.
🧪 진단 방법
- 문진 및 신체 진찰: 야외활동 이력, 가피 유무 확인
- 혈액검사: 항체 검사(IFA, ELISA 등)
- PCR 검사: 균의 유전자 검사 (빠른 진단 가능)
💊 치료법
쯔쯔가무시병은 조기에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대부분 완치됩니다.
치료 방법 | 내용 |
---|---|
1차 약제 | 독시사이클린 (Doxycycline) 100mg 12시간마다 |
치료 기간 | 보통 5~7일, 증상 소실 후 최소 3일 이상 유지 |
대체 약제 | 아지트로마이신 (Azithromycin) – 임산부, 어린이에게 사용 |
증상 완화 | 해열제, 수분 공급, 휴식 등 병행 |
항생제를 시작하면 보통 24~48시간 이내에 열이 떨어지고 증상 호전됩니다.
늦게 치료하거나 방치하면 폐렴, 간부전, 신부전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니
의심되면 바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방 수칙
- 풀밭에 직접 눕지 않기 (돗자리 사용)
- 긴팔, 긴바지, 장갑, 장화 등 착용
- 진드기 기피제 사용 (DEET 성분 권장)
-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 옷 세탁
- 피부에 이상한 딱지가 생겼다면 병원 진료
💬 마무리 한마디
가을철 고열과 몸살, 그리고 검은 딱지는 단순한 감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은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면 합병증 없이 회복 가능한 병입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일수록 예방 수칙을 잘 지키고, 이상 증상 시 빠른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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