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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의학

QT Prolongation의 원인과 치료: TdP를 예방하는 법

by Avenue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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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연장(QT Prolongation) 은 심장의 전기적 재분극 과정이 지연되는 현상으로, 심각한 경우 Torsades de Pointes(TdP, 다형성 심실빈맥) 와 같은 치명적인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QT 연장은 약물, 전해질 이상,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QT Prolongation의 원인, 심전도 특징, 치료 방법 및 TdP 예방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

QT Prolongation의 원인과 치료: TdP를 예방하는 법


1. QT Prolongation이란?

🔍 QT 간격(QT Interval)이란?

  • 심전도(EKG)에서 QRS 시작부터 T파 끝까지 걸리는 시간
  • 심실 탈분극(QRS) + 심실 재분극(T wave) 과정 포함

정상 QT 간격

  • 남성: < 450ms
  • 여성: < 460ms
  • QTc(교정 QT) ≥ 500ms이면 고위험군 ⚠️

📌 QT 연장이 위험한 이유

  • 심실 재분극이 길어지면 전기적 불안정성 증가
  • TdP(Torsades de Pointes)라는 치명적 부정맥 발생 가능
  • TdP는 심실세동(VF)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음 🚨

2. QT Prolongation의 원인

🔎 QT 연장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유전적(LQTS)과 후천적(Acquired) 원인으로 구분됩니다.

1) 유전성 QT 연장 (LQTS, Long QT Syndrome)

  • 선천적 채널이상(Channelopathy) 질환
  • 대표적 유형: LQT1, LQT2, LQT3
  • 주로 운동, 스트레스, 갑작스러운 소음 등에 의해 TdP 발생 가능
  • 가족력 중요

2) 후천성(획득성) QT 연장

📌 약물이 가장 흔한 원인!
📌 전해질 이상도 TdP를 촉진!

💊 (1) 약물 유발 QT 연장 (중요)

약물 종류 예시
항부정맥제 아미오다론, 소탈롤, 퀴니딘, 도페틸라이드
항생제 마크롤라이드(에리트로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 퀴놀론계(레보플록사신)
정신과 약물 항정신병제(할로페리돌, 퀘티아핀), 삼환계 항우울제(TCA), SSRI(시탈로프람)
진토제(구역·구토 억제제) 온단세트론, 메토클로프라미드

2개 이상 QT 연장 약물 병용 시 위험 증가!

(2) 전해질 이상 (Electrolyte Imbalance)

  • 저칼륨혈증 (Hypokalemia, K+↓)
  • 저마그네슘혈증 (Hypomagnesemia, Mg2+↓)
  • 저칼슘혈증 (Hypocalcemia, Ca2+↓)

전해질 불균형은 TdP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

🏥 (3) 기타 원인

  • 심근경색(특히 하벽경색) 및 심부전
  • 뇌출혈 및 신경학적 이상 (특히 거미막하출혈)
  • 심장 수술 후 또는 Bradycardia(서맥) 상태

3. QT Prolongation의 심전도(EKG) 특징

📊 EKG 소견

QT 간격이 정상보다 길어짐 (QTc ≥ 500ms이면 고위험)
T파의 이상 (T wave abnormality, T-U fusion 가능)
심한 경우 다형성 심실빈맥(TdP) 발생


4. QT 연장 치료: TdP 예방 방법

✅ 1) 원인 교정이 최우선!

QT 연장 유발 약물 즉시 중단
전해질 불균형 교정
Bradycardia(서맥) 조절

✅ 2) 전해질 보충 (필수!)

⚡ TdP 예방을 위한 전해질 목표 값

  • 칼륨(K+) ≥ 4.0~4.5 mEq/L 유지
  • 마그네슘(Mg2+) ≥ 2.0 mg/dL 유지

💊 보충 방법
저칼륨혈증 → KCl(염화칼륨) 투여
저마그네슘혈증 → MgSO₄(황산마그네슘) IV 투여


✅ 3) TdP가 발생했다면? 🚨 (응급 치료)

1️⃣ 안정적인 TdP 환자 → 황산마그네슘(MgSO₄) 투여

  • MgSO₄ 2g IV slow push (10~15분)
  • 필요 시 추가 투여 가능

2️⃣ 불안정한 TdP 환자 → 즉시 전기적 심율동전환(DC Cardioversion)

  • 쇼크, 저혈압, 의식 저하 동반 시 즉시 200J DC 쇼크

3️⃣ 서맥(bradycardia) 동반 시 → 페이스메이커 고려

  • 일시적 페이싱(Temporary Pacing)으로 심박수 증가 유도
  • 이소프로테레놀(Isoproterenol) 투여 가능 (HR ↑ 유도)

5. QT Prolongation 관련 Q&A

Q1. QT 연장이 있으면 반드시 TdP가 발생하나요?
➡️ 아니요. QT가 연장되더라도 모든 환자에서 TdP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QTc ≥ 500ms이면 TdP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Q2. 약물이 QT 연장을 유발하면 무조건 중단해야 하나요?
➡️ 대체 약물이 있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약물 지속이 꼭 필요하다면 ECG 모니터링을 하면서 사용 가능합니다.

Q3. TdP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 전해질(K+, Mg2+)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고, QT 연장 약물 복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4. QT 연장이 있는 경우 운동을 해도 될까요?
➡️ 유전성 LQTS 환자는 과도한 운동(특히 수영, 격렬한 스포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천성 QT 연장의 경우 원인 교정 후 일상 활동은 가능합니다.

Q5. QT 연장 환자는 심박동기(Pacemaker)가 필요할까요?
➡️ TdP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심한 서맥이 동반되면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T 연장은 심각한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지만, 조기 발견과 원인 교정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약물 관리, 전해질 균형 유지, 정기적인 ECG 모니터링이 핵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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