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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지식

선크림 SPF 30 vs 50, 자외선 차단제 진짜 차이 아세요?

by Avenue 2025. 6. 2.

햇볕이 강해지는 계절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피부 보호 아이템이 바로 선크림입니다. 그런데 마트나 약국에 가보면 'SPF 30', 'SPF 50', 심지어 'SPF 100'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줄지어 서 있죠. 이 숫자의 차이가 정말 피부에 큰 영향을 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합니다. 오늘은 SPF 30과 SPF 50의 실제 차이와 의미에 대해 쉽게 설명드릴게요. 🧴🌞

선크림 SPF 30 vs 50, 자외선 차단제 진짜 차이 아세요?


SPF란 무엇인가요?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UVB(자외선 B)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UVB는 주로 피부 표면에 작용해 일광화상과 피부암의 원인이 됩니다.
  • SPF는 피부가 자외선에 타기 시작하는 시간을 얼마나 연장해주는지를 수치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SPF 30은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30배 더 오래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화상을 입지 않게 해준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여기엔 오해가 많죠. ❗


SPF 30과 50의 차이, 실제로 얼마나 될까요?

SPF 지수 UVB 차단율
SPF 15 약 93%
SPF 30 약 97%
SPF 50 약 98%
SPF 100 약 99% 이상

놀라지 마세요. SPF 30과 50의 차이는 고작 1% 차단율 정도입니다. 단순한 숫자 차이만큼 효과가 확 뛰지 않죠. 실제로 정확한 사용법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출처: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020)


그렇다면 왜 SPF 50을 추천할까? 🤔

  1. 일상에서 바르는 양이 부족하기 때문
    대부분 사람들은 권장량(얼굴 기준 1.2g)을 바르지 않습니다. 적게 바르면 SPF 30이 실질적으로 SPF 10도 안 될 수 있어요.
  2. 땀, 물, 마찰로 쉽게 지워짐
    특히 야외활동이 많거나 땀이 많은 경우, SPF 50 제품이 상대적으로 안전마진이 있는 셈이죠.
  3. 피부가 민감하거나 밝은 사람
    자외선에 특히 취약한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는 더 높은 차단력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언제 SPF 30, 언제 SPF 50을 써야 할까?

활동 유형 권장 SPF
실내 근무, 짧은 외출 SPF 15~30
점심시간 산책, 주말 나들이 SPF 30
해변, 등산, 골프 등 장시간 야외활동 SPF 50 이상
피부가 매우 밝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SPF 50 이상 추천

✔️ 중요한 건 SPF 지수보다는 '자주' 덧바르는 것이라는 사실도 기억하세요!


선크림 사용 팁! 💡

  • 바르는 양: 얼굴에는 손가락 두 마디 분량이 적정량입니다.
  • 바르는 시점: 외출 15~30분 전에 바르세요.
  • 덧바르기: 2~3시간마다 한 번씩, 특히 땀 흘렸거나 물에 닿았을 경우에는 더 자주!
  • SPF뿐 아니라 PA지수 확인: PA+++ 이상이면 UVA 차단 효과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Q&A 😊

Q1. SPF가 높으면 더 오래 지속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지속 시간은 대부분 2~3시간이며, 활동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높은 SPF라도 덧바름은 필수입니다.

Q2. SPF 100이면 완벽한가요?
A. 100% 차단은 불가능합니다. SPF 100도 약 99% 차단 수준이며, 오히려 피부 자극이나 착각으로 과다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Q3. 선크림은 사계절 내내 발라야 하나요?
A. 네. 자외선은 흐린 날이나 겨울에도 존재합니다. 특히 UVA는 날씨에 상관없이 항상 일정하게 존재합니다.

Q4. 아이는 SPF 몇을 써야 하나요?
A. SPF 30 이상, 무기 자외선 차단제(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사용을 권장합니다. 민감한 피부에 적합합니다.

Q5. 메이크업 위에도 덧발라야 하나요?
A. 네! 자외선은 화장을 뚫고 피부에 도달합니다. 선스틱, 미스트형, 파우더 타입 자외선 차단제로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