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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지식

도파민 vs 도부타민, 심혈관 치료에서의 차이점과 적응증

by Avenue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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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Dopamine)과 도부타민(Dobutamine)은 모두 심혈관 치료에서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작용 기전과 적응증이 다릅니다.

도파민 vs 도부타민, 심혈관 치료에서의 차이점과 적응증


1. 기본 작용 기전

  • 도파민 (Dopamine)
    • 용량에 따라 작용하는 수용체가 다름
      • 저용량 (1–5 mcg/kg/min): 도파민 수용체(D1) 자극 → 신장 및 내장 혈류 증가 (이뇨 작용)
      • 중간용량 (5–10 mcg/kg/min): β1 수용체 자극 → 심박출량 증가 (심근 수축력 증가)
      • 고용량 (>10 mcg/kg/min): α1 수용체 자극 → 혈관 수축 (혈압 상승)
    • 결과: 심박출량 증가, 혈압 상승, 신장 관류 개선
  • 도부타민 (Dobutamine)
    • 주로 β1-수용체에 작용 → 심근 수축력 증가
    • 약한 β2 및 α1 작용도 있어 혈관 확장 효과가 일부 존재
    • 결과: 심박출량 증가, 혈압 변화는 크지 않음 (혈관 저항에 미치는 영향이 적음)

2. 적응증 비교

  도파민 도부타민
저혈압 치료 O (특히 중~고용량에서) X (혈압 상승 효과 미미)
심부전 치료 O (심박출량 증가) O (심박출량 증가, 특히 저혈압 없는 경우)
신장 기능 개선 O (저용량에서 신장 관류 증가) X (신장 혈류에 대한 직접적 효과 없음)
패혈성 쇼크 O (혈압 유지 목적) X (혈관 저항 감소로 부적절)
심인성 쇼크 O (혈압 상승과 심박출량 증가) O (혈압이 안정적인 경우 심박출량 증가 목적)

3. 사용상의 차이점

  • 도파민
    • 혈압이 낮은 환자에서 1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 (특히 신장 관류 개선이 필요한 경우)
    • 고용량에서는 말초 혈관 수축 효과가 있어 허혈 위험 존재
    • 부정맥 유발 가능성이 있음
  • 도부타민
    • 혈압이 비교적 안정적인 심부전 환자에서 심박출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
    • 혈관 확장 효과가 있어 저혈압 환자에게 단독 사용은 부적절
    • 부정맥 유발 가능성이 낮음

4. 요약

  • 도파민: 혈압이 낮고 심박출량 증가가 필요한 경우 (저혈압 동반 심부전, 패혈성 쇼크)
  • 도부타민: 혈압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심박출량 증가가 필요한 경우 (보상된 심부전, 심인성 쇼크)

두 약물 모두 부정맥 유발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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