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염(Cholangitis)과 담낭염(Cholecystitis)은 담관 및 담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세균 감염이 동반될 수 있어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감염이 심해지면 패혈증(Sepsis)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항생제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담도염과 담낭염에서 항생제 사용 기준과 권장 치료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1️⃣ 담도염(Cholangitis) & 담낭염(Cholecystitis)의 차이
질환 | 정의 | 주요 원인 | 주요 증상 |
담도염 (Cholangitis) | 담관(담즙이 흐르는 관)에 감염성 염증 발생 | 담관 결석, 종양, 담관 협착 | 발열, 황달, 우상복부 통증 (Charcot’s triad) |
담낭염 (Cholecystitis) | 담낭(담즙 저장 기관)에 염증 발생 | 담석(90% 이상), 담낭 무혈류 | 우상복부 통증, 발열, 오심/구토, 압통 (Murphy’s sign 양성) |
👉 공통점: 감염이 동반될 경우 항생제 치료 필요
👉 차이점: 담도염은 담관이 문제, 담낭염은 담낭이 문제
2️⃣ 항생제 사용 기준은? (어떤 경우에 필요할까?)
✅ 담도염: 대부분 세균 감염이 원인이므로 모든 환자에서 항생제 사용이 권장됨
✅ 담낭염: 염증의 정도에 따라 다름
- 경증 (Mild, Grade I) → 항생제 없이 보존적 치료 가능
- 중등도 (Moderate, Grade II) → 항생제 사용 권장
- 중증 (Severe, Grade III) → 패혈증 가능성 높아 광범위 항생제 사용 필수
3️⃣ 담도염 & 담낭염에서의 항생제 선택 💊
🚨 1. 경험적 항생제 선택 (Empirical Antibiotic Therapy)
🔹 경증~중등도 (Mild to Moderate)
- 1차 선택: 세팔로스포린 3세대 + 메트로니다졸
- Ceftriaxone (세프트리악손) + Metronidazole (메트로니다졸)
- Cefotaxime (세포탁심) + Metronidazole (메트로니다졸)
- 대체 항생제 (페니실린 알러지 환자)
- Ciprofloxacin (시프로플록사신) + Metronidazole (메트로니다졸)
🔹 중증 (Severe) or 패혈증 동반
- 광범위 항생제 필요
- Piperacillin-Tazobactam (피페라실린-타조박탐)
- Carbapenem 계열 (Ertapenem, Meropenem, Imipenem)
💡 왜 이렇게 선택할까?
- 담즙에서 흔한 세균 (E. coli, Klebsiella, Enterococcus, Anaerobes)을 커버할 수 있도록 항생제를 선택해야 함
- Anaerobes(혐기성균)는 Metronidazole 추가로 커버
🚨 2. 항생제 치료 기간
- 경증~중등도: 4~7일
- 중증 or 패혈증 동반: 7~10일
- 담낭절제술(Cholecystectomy) 후 경증 환자: 24시간 내 항생제 중단 가능
👉 증상 호전이 빠르면 조기 중단 가능하지만, 미세 감염 위험이 높다면 최소 5일은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
4️⃣ 항생제 치료 외 추가 치료법 💡
✅ 내과적 치료
- 금식(NPO), 수액 치료
- 통증 조절 (NSAIDs, Acetaminophen)
- 담즙 배액 필요 시 ERCP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내시경적 담즙 배액술) 시행
✅ 외과적 치료
- 담낭염 → 담낭절제술 (Laparoscopic Cholecystectomy)
- 담도염 → ERCP로 담석 제거 또는 스텐트 삽입
💡 ERCP는 급성 담도염 환자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치료법이므로,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중요
🎯 결론: 담도염 & 담낭염에서 항생제 이렇게 사용하세요!
✅ 담도염 → 거의 모든 환자에서 항생제 사용 필수
✅ 담낭염 → 중등도 이상(Grade IIIII)에서는 항생제 필요✅ 1차 치료 → 3세대 세팔로스포린 + Metronidazole
✅ 중증 or 패혈증 시 → Piperacillin-Tazobactam or Carbapenem 사용
✅ 항생제 치료 기간 → 4~7일 (중증은 7~10일)
✅ 필요 시 ERCP, 담낭절제술 고려
👉 적절한 항생제 선택과 치료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학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퀴놀론계 항생제 Levofloxacin과 Moxifloxacin의 차이점 비교 (0) | 2025.02.11 |
---|---|
심전도에서 VPC(조기 심실 수축)가 나타난다면? 먼저 확인해야 할 것 (0) | 2025.02.10 |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 세대별 분류 및 특징 (0) | 2025.02.10 |
감기에 걸렸을 때 처방 받는 약의 정체는? (0) | 2025.02.10 |
치매 치료제 도네페질,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0) | 2025.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