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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나 겨드랑이에 작고 말랑한 혹이 생겨서 괜히 손으로 만져본 적 있으신가요?
그게 바로 흔히 말하는 쥐젖입니다.
쥐젖은 통증도 없고 위협적인 질환도 아니지만, 보기 불편하거나 옷에 걸려 거슬려서
무심코 집에서 가위나 실로 자르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
쥐젖은 절대 집에서 자르면 안 되는 피부 병변입니다.
감염, 흉터, 출혈 위험이 따를 수 있어요.
오늘은 쥐젖의 정체부터 피부과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
그리고 재발을 줄이는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쥐젖이란? - 피부의 양성 섬유성 종양
쥐젖은 의학적으로 연성 섬유종(Skin Tag, Acrochordon)이라고 부르며,
피부가 늘어지고 자라난 양성 돌기입니다.
작게는 1mm, 크게는 1cm 이상까지 자랄 수 있고, 줄기처럼 피부에 매달려 있어
쥐의 젖처럼 생겼다고 해서 '쥐젖'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
쥐젖은 왜 생기나요? 주요 원인 🔍
원인 요소 | 설명 |
---|---|
피부 마찰 | 목걸이, 옷깃, 겨드랑이 등 마찰 많은 부위에 잘 생김 |
나이 증가 | 40대 이후 피부 탄력 저하와 함께 발생률 증가 |
비만/당뇨 | 대사질환이 있는 경우 피부 돌기 발생률이 높음 |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자주 발생 |
임신·호르몬 변화 | 여성의 경우 임신 중에도 증가할 수 있음 |
🧬 특히 목이나 겨드랑이, 가슴 밑, 사타구니 등 피부가 접히고 자극이 많은 부위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쥐젖, 절대 집에서 자르지 마세요! ❌
많은 분들이 쥐젖이 작다고 해서 가위, 실, 손톱깎이 등으로 자르려 하지만
이 방법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자를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들:
- 🔴 출혈: 쥐젖도 혈관이 있어 자르면 피가 많이 날 수 있어요
- 🦠 감염: 멸균되지 않은 도구 사용 시 피부염, 세균 감염 우려
- 💥 염증 및 흉터: 자극으로 인한 염증이 오히려 흉터나 색소침착 유발
- ❓ 진단 오류: 드물게 유사 피부 병변이 악성일 가능성도 있어 정확한 진단이 먼저입니다
📌 작고 무해해 보여도 병변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안전합니다!
피부과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은? 🩺
제거 방법 | 특징 | 통증/흉터 여부 |
---|---|---|
고주파 전기소작술 | 전기열로 병변을 지져 제거, 빠르고 정밀한 시술 | 국소마취 필요, 흉터 거의 없음 |
CO₂ 레이저 제거 | 고출력 레이저로 연조직 증발시켜 제거 | 출혈 적고 회복 빠름 |
냉동치료(크라이오) | 액화질소로 병변 얼려 제거, 간단한 병변에 적합 | 흉터 가능성 있음 |
외과적 절제술 | 크거나 굵은 줄기의 쥐젖은 절개 후 봉합 | 마취 필요, 회복기간 있음 |
대부분의 경우 10분 내외의 시술로 끝나며,
시술 후 1주일 정도 관리만 잘하면 흉터 없이 회복됩니다.
쥐젖 재발을 줄이는 생활 관리법 ✅
- 피부 마찰 줄이기
- 목걸이, 타이트한 옷, 속옷 자극 줄이기
- 피부 보습 유지하기
- 피부가 건조하면 자극에 더 민감해짐
- 체중 조절
- 비만은 쥐젖의 주요 위험 인자입니다
- 혈당 관리
- 당뇨가 있다면 쥐젖뿐 아니라 여러 피부 합병증 예방 가능
- 정기적인 피부 점검
- 새로운 피부 돌기나 변화된 점, 사마귀는 반드시 전문가 진료 받기
Q&A: 쥐젖 관련 자주 묻는 질문들 💬
- 쥐젖이 암으로 변하나요?
대부분은 양성 종양으로 암과 무관합니다. 단, 색이 갑자기 변하거나 커진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다시 생기는 걸 막을 수 있나요?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피부 자극을 줄이고 체중·혈당을 관리하면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쥐젖과 사마귀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쥐젖은 말랑하고 줄기 모양이며 통증·전염성 없음,
사마귀는 딱딱하고 표면 거칠며 HPV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고 전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 민간요법(예: 실로 묶기)은 효과 있을까요?
절대 비추천합니다. 감염, 염증, 흉터 유발 위험이 크고 의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 몇 개쯤이면 제거가 필요할까요?
개수보다도 크기, 자극 유무, 미용적 불편감이 기준이 됩니다. 1~2개라도 거슬리면 제거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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