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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의학

바소프레신 vs. 노르에피네프린, 혈압 조절 기전 비교

by Avenue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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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조절은 신체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과정이며, 이를 조절하는 여러 호르몬과 약물이 존재합니다. 바소프레신(vasopressin)과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은 혈압을 높이는 대표적인 물질로, 특히 쇼크(Shock) 상태에서 사용됩니다. 하지만 두 물질은 작용 기전과 역할이 다르므로, 적절한 상황에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바소프레신과 노르에피네프린의 혈압 조절 기전을 비교하고, 각각의 특성과 임상 적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바소프레신 vs. 노르에피네프린, 혈압 조절 기전 비교


🔹 바소프레신과 노르에피네프린의 기본 개념

구분 바소프레신(Vasopressin)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기원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교감신경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주요 작용 혈관 수축 + 항이뇨 효과 혈관 수축 + 심박출량 증가
작용 부위 V1 수용체(혈관), V2 수용체(신장) α1, α2 (혈관), β1 (심장)
혈압 상승 기전 혈관을 강하게 수축시키고, 신장에서 수분 재흡수를 증가시킴 혈관 수축을 유도하고 심박수를 증가시켜 심박출량 상승
주요 사용 상황 패혈성 쇼크, 출혈성 쇼크, 항이뇨호르몬 결핍(ADH 부족) 패혈성 쇼크, 저혈압, 심정지 후 저혈압
부작용 저나트륨혈증, 말초 혈류 감소 부정맥, 말초 허혈

바소프레신과 노르에피네프린은 혈압을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기전과 작용 부위가 다르므로 사용 목적과 적응증이 다릅니다.


🔹 바소프레신(Vasopressin)의 혈압 조절 기전 🏥

바소프레신(항이뇨호르몬, ADH)은 혈압과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 1. 혈관 수축(혈압 상승)

  • 바소프레신은 혈관 평활근의 V1 수용체에 작용하여 혈관을 강하게 수축시킵니다.
  • 특히 패혈성 쇼크(septic shock)에서 혈관이 확장된 상태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2. 신장에서 수분 재흡수 증가

  • 신장의 V2 수용체를 자극하여 수분 재흡수를 증가시킵니다.
  • 소변 양이 줄어들고 혈액 내 체액량이 증가하여 혈압이 유지됩니다.

📌 임상 적용:
패혈성 쇼크에서 노르에피네프린과 병용
항이뇨호르몬(ADH) 부족으로 인한 저혈압 치료 (예: 중추성 요붕증)
출혈성 쇼크에서 혈압 유지

📌 주의할 점:
⚠️ 말초 혈관 수축이 강해 손가락, 발가락의 허혈(괴사 위험) 가능
⚠️ 신장에서 수분을 지나치게 보존하면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 발생 가능


🔹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의 혈압 조절 기전 💉

노르에피네프린(NE)은 교감신경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혈압을 강하게 상승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1. 혈관 수축(혈압 상승)

  • α1-아드레날린 수용체를 활성화하여 전신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 말초 혈관 저항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상승합니다.
  • 패혈성 쇼크, 저혈압 쇼크에서 1차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 2. 심박수 및 심박출량 증가

  • β1-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자극하여 심박수와 심장 수축력을 증가시킵니다.
  • 다만, 노르에피네프린의 베타 작용(심박수 증가)은 상대적으로 약하고, 혈관 수축 효과가 더 강함.

📌 임상 적용:
패혈성 쇼크에서 1차 승압제(혈압 상승제)로 사용
저혈압 상태(출혈성 쇼크, 심정지 후 저혈압)에서 사용
심한 저혈압 환자에서 신속한 혈압 상승 필요 시 투여

📌 주의할 점:
⚠️ 강한 혈관 수축으로 말초 혈액 순환 감소(말초 허혈, 괴사 위험)
⚠️ 심박수를 증가시켜 부정맥 위험 증가 가능


🔹 바소프레신 vs. 노르에피네프린, 어떤 상황에서 선택할까? 🤔

상황 바소프레신 노르에피네프린
패혈성 쇼크 ✔ 보조제(2차 치료) ✔ 1차 치료제
출혈성 쇼크 ✔ 혈관 수축 효과 ✔ 빠른 혈압 상승
저혈압 쇼크 ✔ 수분 보존 효과 추가 ✔ 강력한 혈관 수축
중추성 요붕증(ADH 부족) ✔ 1차 치료제 ❌ 사용하지 않음
심정지 후 저혈압 ❌ 잘 사용되지 않음 ✔ 효과적
말초 혈류 중요 (사지 괴사 위험) ⚠️ 주의 필요 ⚠️ 주의 필요 (둘 다 위험)

💡 패혈성 쇼크에서 노르에피네프린이 1차 치료제이며, 바소프레신은 보조 치료제로 추가됩니다.


🔹 Q&A: 바소프레신과 노르에피네프린에 대한 궁금증 🤔

Q1. 패혈성 쇼크에서 왜 노르에피네프린이 1차 치료제인가요?
➡️ 노르에피네프린은 강력한 혈관 수축 효과 + 심박출량 증가 효과가 있어 빠르게 혈압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Q2. 바소프레신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나요?
➡️ 패혈성 쇼크에서는 노르에피네프린과 함께 보조제로 사용되며, 단독 사용은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Q3. 바소프레신과 노르에피네프린을 같이 사용하면 좋은가요?
➡️ 네. 노르에피네프린 단독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을 때 바소프레신을 추가하면 혈관 수축 효과가 상승하여 저혈압을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Q4. 두 약물 중 어느 것이 부작용이 더 심한가요?
➡️ 둘 다 말초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손발 괴사의 위험이 있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부정맥 위험이 있고, 바소프레신은 저나트륨혈증 위험이 있습니다.

Q5. 바소프레신은 왜 항이뇨호르몬이라고 불리나요?
➡️ 바소프레신은 신장에서 수분 재흡수를 증가시켜 소변을 적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 결론 🎯

노르에피네프린패혈성 쇼크, 저혈압 쇼크에서 1차 치료제로 사용되며, 강한 혈관 수축과 심박수 증가 효과가 있습니다.
바소프레신혈관 수축과 체액 보존 효과를 동시에 가지며, 패혈성 쇼크에서 보조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 두 약물은 혈압 상승 효과는 비슷하지만, 작용 기전이 다르므로 특정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야 합니다.

👉 결론: 패혈성 쇼크에서는 노르에피네프린이 우선, 필요하면 바소프레신을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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