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카인(Lidocaine)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국소마취제(Local Anesthetic) 중 하나이며, 에피네프린(Epinephrine)을 함께 혼합하면 출혈을 줄이고 마취 효과 지속 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도카인-에피네프린 혼합액 제조법, 적절한 농도 설정, 주의사항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리도카인-에피네프린 혼합액의 장점
📌 에피네프린(Epinephrine) 추가 시 효과
✔️ 출혈 감소 → 국소 혈관 수축(Vasoconstriction)으로 출혈 최소화
✔️ 마취 지속 시간 연장 → 리도카인의 제거 속도 감소 → 효과 2~3배 증가
✔️ 전신 흡수 감소 → 리도카인의 혈중 농도 상승 억제 → 전신 부작용 감소
➡️ 특히 출혈이 많은 수술(예: 두피, 얼굴, 구강 내 시술)에서 유용
✅ 리도카인-에피네프린 혼합액 제조법
📌 기본 공식
- 리도카인 1% 또는 2% (10mg/mL 또는 20mg/mL)
- 에피네프린 1:100,000 또는 1:200,000 희석
📌 혼합 비율
리도카인 농도 | 에피네프린 농도 | 희석 비율 | 주 사용 용도 |
1% 리도카인 (10mg/mL) | 1:100,000 (10mcg/mL) | 1mL 에피네프린(1mg/mL) + 100mL 리도카인 | 일반적인 국소 마취 |
1% 리도카인 (10mg/mL) | 1:200,000 (5mcg/mL) | 0.5mL 에피네프린(1mg/mL) + 100mL 리도카인 | 출혈 위험이 낮은 부위 |
2% 리도카인 (20mg/mL) | 1:100,000 (10mcg/mL) | 1mL 에피네프린(1mg/mL) + 100mL 리도카인 | 마취 효과 극대화 필요 시 |
📌 혼합 과정 (1:100,000 기준)
1️⃣ 리도카인 1% (또는 2%) 100mL 준비
2️⃣ 에피네프린 1mg/mL(1:1,000) 앰플에서 1mL 채취
3️⃣ 생리식염수(Normal Saline) 9mL에 희석하여 1:10,000(0.1mg/mL) 용액 생성
4️⃣ 이 희석 용액 중 1mL를 리도카인 100mL에 추가 → 최종 1:100,000 (10mcg/mL) 농도 완성
✅ 적절한 농도 선택 기준
📌 부위별 적절한 에피네프린 농도 선택
부위 | 권장 농도 | 사용 목적 |
얼굴, 두피, 구강 점막 | 1:100,000 | 출혈 감소, 마취 지속 |
손가락, 발가락, 코끝, 귀끝 (주의 필요!) | 1:200,000 or 미사용 | 혈관 수축 과다 주의 |
일반 피부 절개 (예: 종기 절개, 피부봉합) | 1:100,000 ~ 1:200,000 | 일반적인 국소 마취 |
치과 마취 (잇몸, 치주 치료) | 1:100,000 | 효과적 통증 조절 |
➡️ 혈관이 풍부한 부위(얼굴, 두피)에서는 1:100,000 사용 가능하지만, 말단 부위(손가락, 코끝)에서는 신중해야 합니다.
✅ 리도카인-에피네프린 혼합액 사용 시 주의사항
🔹 1️⃣ 말초 말단(손가락, 발가락, 코끝, 귀끝) 사용 주의 🚨
✔️ 과도한 혈관 수축 → 조직 허혈 및 괴사 위험
✔️ 1:200,000 이상의 희석액 또는 에피네프린 미사용 고려
🔹 2️⃣ 고혈압, 부정맥, 심혈관 질환 환자 주의 ⚠️
✔️ 에피네프린은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가능
✔️ 베타차단제 복용 환자는 혈압 급상승 위험 (알파효과 우세)
✔️ 심장병 병력이 있는 환자는 최소 농도(1:200,000) 사용 고려
🔹 3️⃣ 전신 투여량 제한 📌
✔️ 리도카인 최대 용량:
- 단독 사용 시: 4.5mg/kg (최대 300mg)
- 에피네프린 혼합 시: 7mg/kg (최대 500mg) (혈중 흡수 감소로 용량 증가 가능)
✔️ 전신 독성 증상: 이명, 어지러움, 경련, 심정지 가능
🔹 4️⃣ 에피네프린 농도 초과 사용 금지 ❌
✔️ 1:50,000(20mcg/mL) 이상의 고농도는 위험
✔️ 권장 희석 비율(1:100,000 ~ 1:200,000) 준수 필요
✅ 에피네프린 혼합 리도카인의 장점 vs. 단점
항목 | 장점 | 단점 |
출혈 감소 | 혈관 수축 효과로 수술 시 출혈 최소화 | 말초 혈관이 좁은 부위에서는 허혈 위험 |
마취 지속 시간 연장 | 리도카인 제거 속도 감소 | 장기간 효과 지속 시 신경 손상 위험 가능성 |
리도카인 독성 감소 | 혈중 흡수 억제 → 전신 부작용 위험 낮춤 | 심혈관 질환 환자에서는 부작용 우려 |
투여량 감소 가능 | 효과 증대 → 적은 용량으로 충분한 마취 가능 | 농도 조절이 필요하므로 혼합 과정이 복잡 |
➡️ 출혈 감소 및 마취 지속 효과는 뛰어나지만, 적절한 농도 선택과 부작용 예방이 중요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1️⃣ 에피네프린을 너무 많이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 고혈압, 부정맥, 혈관 수축 과다로 조직 괴사 가능
➡️ 1:50,000(20mcg/mL) 이상의 농도는 사용 금지
2️⃣ 에피네프린을 섞으면 리도카인 용량을 늘릴 수 있나요?
➡️ 네! 리도카인의 혈중 흡수가 억제되므로 **최대 7mg/kg(500mg)**까지 투여 가능
3️⃣ 혼합된 리도카인은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 즉시 사용이 권장되며, 최대 24시간 이내 사용 권장
➡️ 빛과 공기에 노출 시 에피네프린이 분해될 수 있음
4️⃣ 말초 말단(손가락, 코끝)에서는 에피네프린을 사용하면 안 되나요?
➡️ 주의해야 하지만, 1:200,000으로 희석하면 사용 가능
➡️ 혈관 수축이 심한 환자(말초 혈관 질환)에서는 사용 금지
5️⃣ 치과에서 사용하는 리도카인-에피네프린 농도는?
➡️ 1:100,000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출혈 감소 효과가 뛰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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