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성 산증(metabolic acidosis)은 혈액 내 pH가 감소하는 상태로, 원인과 중증도에 따라 치료 접근이 달라집니다. 중탄산나트륨(Sodium Bicarbonate, NaHCO₃)은 pH 교정을 위한 대표적인 치료제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사성 산증 환자에서 중탄산나트륨 사용 가이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1. 대사성 산증이란?
📌 정의: 혈중 HCO₃⁻(중탄산) 감소와 pH 저하(pH < 7.35)
📌 주요 원인:
✅ 고음이온차(AG) 대사성 산증: 젖산산증, 케톤산증, 신부전, 중독(메탄올, 에틸렌글리콜)
✅ 정상 음이온차(NAG) 대사성 산증: 설사, 신세뇨관 산증, 탄산탈수효소억제제(아세타졸아미드)
2. 중탄산나트륨 사용 적응증
✔ 중증 대사성 산증 (pH < 7.1)
✔ 중증 신부전(투석이 어려운 경우, HCO₃⁻ < 10mEq/L)
✔ 중독(살리실레이트, 메탄올, 에틸렌글리콜 등)에서 소변 알칼리화 목적
✔ 중증 고칼륨혈증에서 칼륨 이동을 유도하기 위한 보조적 사용
3. 중탄산나트륨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 경우
🚨 젖산산증, 케톤산증에서 과도한 사용
🚨 고음이온차 산증(AG > 12)에서 원인 교정 없이 사용
🚨 심부전 환자(체액 과부하 위험)
🚨 호흡성 산증 동반 환자(이산화탄소 상승으로 호흡부전 악화)
4. 중탄산나트륨 용량 계산법
💡 HCO₃⁻ 필요량 계산
HCO3−(mEq)=(24−현재HCO3−)×체중(kg)×0.3HCO₃⁻ \text{(mEq)} = (24 - 현재 HCO₃⁻) \times 체중(kg) \times 0.3
📌 총 필요량의 50%만 초기 3~4시간 동안 주입 후 반응 평가
💡 투여 속도
- 50mEq(1앰플, 50mL) 1~2시간에 걸쳐 천천히 정주
- 급성 치료 시 3% NaHCO₃(150mEq/500mL)를 100~200mL/h로 투여
5. 중탄산나트륨 투여 후 모니터링
✔️ 혈중 pH, HCO₃⁻, PaCO₂(과교정 여부 확인)
✔️ Na⁺(고나트륨혈증 위험), K⁺(저칼륨혈증 위험)
✔️ 체액 과부하 여부(폐부종, 고혈압 발생 여부 확인)
✔️ 이온화 칼슘 감소(저칼슘혈증으로 인한 테타니 유발 가능)
6. 중탄산나트륨 사용 시 주의점
🚨 pH 7.1 이상에서는 신중한 사용
🚨 체액 과부하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속도 조절 필수
🚨 저칼슘혈증(칼슘과 킬레이트 형성) 모니터링 필수
🚨 과도한 NaHCO₃ 투여 시 호흡성 산증 악화 가능
7. 자주 묻는 질문 (Q&A)
Q1. 중탄산나트륨을 모든 대사성 산증에서 사용해야 하나요?
👉 아니요! 젖산산증, 케톤산증에서는 원인 교정이 우선입니다.
Q2. pH가 7.2인데도 중탄산나트륨을 투여해야 하나요?
👉 일반적으로 pH < 7.1에서 고려하며, 7.2 이상에서는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Q3. 중탄산나트륨 투여 후 저칼륨혈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 HCO₃⁻ 투여로 세포 내로 K⁺이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Q4. 소변 알칼리화를 위해 중탄산나트륨을 어떻게 사용하나요?
👉 살리실레이트 중독 시 목표 소변 pH 7.5~8.0 유지하면서 주입합니다.
Q5. 중탄산나트륨이 심부전 환자에게 위험한 이유는?
👉 나트륨 과부하로 인해 폐부종과 혈압 상승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탄산나트륨은 대사성 산증에서 필수적인 치료제이지만, 무분별한 사용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적응증과 용량을 이해하고 신중하게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학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NMS): 조기 진단과 치료 가이드 (0) | 2025.02.26 |
---|---|
대사성 산증에서 Anion Gap이 의미하는 것은? (0) | 2025.02.26 |
니모디핀: 뇌출혈 후 혈관연축을 예방하는 약물 (0) | 2025.02.26 |
강력한 진통제 비교: 적응증과 금기 사항 총정리 (0) | 2025.02.26 |
입원한 급성 췌장염 환자, 어떻게 치료할까? (0) | 2025.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