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Hypotension) 환자에게 진정제나 마취제를 사용할 때는 혈압을 더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일부 진정제는 심박출량(CO)을 감소시키고 혈관을 확장시켜 저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혈역학적 상태를 고려하여 혈압 유지에 유리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레미펜타닐, 케타민, 덱스메데토미딘, 프로포폴, 미다졸람, 에토미데이트의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고, 저혈압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진정제를 선택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주요 진정제의 혈압에 대한 영향 비교
각 약물이 혈압(BP)과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아래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약물 | 혈압 영향 | 심박출량(CO) | 주 기전 |
레미펜타닐 | 🔽 저혈압 유발 가능 | 🔽 감소 | 혈관 확장, 심박수 감소 |
케타민 | 🔼 혈압 상승 | 🔼 증가 | 교감신경 활성화, 카테콜아민 분비 |
덱스메데토미딘 | 🔽 저혈압 가능 (고용량) | 🔽 감소 | 교감신경 억제, 심박수 감소 |
프로포폴 | 🔽🔽 심한 저혈압 가능 | 🔽🔽 감소 | 혈관 확장, 심근 억제 |
미다졸람 | 🔽 저혈압 가능 | 🔽 감소 | 중추신경 억제 |
에토미데이트 | ➖ 안정적 (약간 상승 가능) | ➖ 유지 | 심혈관 안정성 유지 |
🔍 핵심 요약
✔ 혈압을 유지하거나 올릴 수 있는 약물: 케타민, 에토미데이트
✔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레미펜타닐, 프로포폴, 미다졸람, 덱스메데토미딘
2. 저혈압 환자에서 각 약물의 적절성 분석
✅ 1) 케타민 (Ketamine) - 저혈압 환자에게 가장 추천
✔ 혈압 상승 효과 (교감신경 활성화, 카테콜아민 분비 증가)
✔ 심박출량 증가 → 저혈압 환자에서 유리
✔ 호흡억제 거의 없음
✔ 단점: 정신착란(환각) 가능 → 벤조디아제핀 병용 고려
📌 저혈압 환자에서 1차 선택 가능
- IV 용량: 1~2 mg/kg (유도), 0.5 mg/kg/hr (유지)
✅ 2) 에토미데이트 (Etomidate) - 심혈관 안정성이 가장 뛰어남
✔ 혈압과 심박출량에 거의 영향 없음
✔ 심혈관 질환 환자에서도 안전
✔ 단점: 부신 억제 가능 → 패혈증 환자에서는 주의
📌 저혈압 환자에서 안정적인 선택
- IV 용량: 0.2~0.3 mg/kg
🚨 주의해야 할 약물
❌ 프로포폴 (Propofol) - 저혈압 환자에서 피해야 함
✔ 강력한 혈관 확장 효과 → 저혈압 심화 가능
✔ 심박출량 감소 → 심부전 환자에서 위험
✔ 빠른 회복, 좋은 진정 효과는 장점이지만 저혈압 환자에서는 부적절
📌 저혈압 환자에서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음
❌ 레미펜타닐 (Remifentanil) - 혈압 저하 가능
✔ 강력한 진통 효과
✔ 빠른 대사로 회복이 빠름
✔ 단점: 저혈압과 서맥 유발 가능
📌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위험 → 혈압 유지가 필요한 경우 케타민과 병용 고려
❌ 덱스메데토미딘 (Dexmedetomidine) - 저혈압, 서맥 위험
✔ 진정 및 진통 효과 우수
✔ 호흡억제 적음 → 중환자실에서 유리
✔ 단점: 저혈압과 서맥 유발 가능 (특히 고용량 사용 시)
📌 저혈압 환자에서는 저용량으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함
❌ 미다졸람 (Midazolam) - 저혈압 유발 가능
✔ 벤조디아제핀 계열로 진정 효과 우수
✔ 발작 예방 효과 (신경외과적 적응증)
✔ 단점: 혈압 저하 가능 → 저혈압 환자에서는 주의 필요
📌 저혈압 환자에서는 저용량 사용 또는 다른 약물 고려
3. 결론: 저혈압 환자를 위한 최적의 진정제 선택
🔹 저혈압 환자에서 가장 안전한 약물
✅ 1순위: 케타민 → 혈압 상승 효과, 심박출량 증가
✅ 2순위: 에토미데이트 → 혈압 유지, 심혈관 안정성 우수
🔹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약물
⚠ 덱스메데토미딘, 미다졸람, 레미펜타닐 → 저용량 사용 가능하지만 저혈압 위험
🔹 피해야 할 약물
❌ 프로포폴 → 강한 저혈압 유발 → 저혈압 환자에서는 사용 금지
4. 요약 정리 🏥
약물 | 저혈압 환자에서 추천 여부 | 주요 특징 |
케타민 | ✅ 강력 추천 | 혈압 상승, 심박출량 증가 |
에토미데이트 | ✅ 추천 | 혈압 유지, 심혈관 안전성 |
덱스메데토미딘 | ⚠ 신중 사용 | 저혈압, 서맥 유발 가능 |
미다졸람 | ⚠ 신중 사용 | 혈압 저하 가능 |
레미펜타닐 | ⚠ 신중 사용 | 저혈압 및 서맥 가능 |
프로포폴 | ❌ 피해야 함 | 강력한 저혈압 유발 |
저혈압 환자에서는 케타민 또는 에토미데이트가 가장 안전한 선택이며, 프로포폴은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을 유지하면서도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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