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의학

중환자실 약물: 레미펜타닐(Remifentanyl)

Avenue 2025. 2. 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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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펜타닐(Remifentanil)은 초단시간 작용성(ultra-short-acting) 합성 오피오이드(Opioid) 진통제로, 주로 전신 마취 보조제, 수술 중 진통, 신속 기도 확보(RSI) 등에 사용됩니다. 기존 오피오이드(예: 펜타닐, 몰핀)보다 매우 짧은 반감기(3~10분) 를 가지며, 간과 신장이 아닌 비특이적 에스터라아제(esterase)에 의해 대사되기 때문에 신부전, 간부전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1. 레미펜타닐의 작용 기전 🧠

레미펜타닐은 μ-오피오이드 수용체(μ-opioid receptor, MOR) 작용제(Agonist) 로, 강력한 진통 효과를 나타냅니다.

작용 부위 기전 효과
중추신경계(뇌, 척수) μ-오피오이드 수용체 활성화 강력한 진통 효과
대뇌 변연계(Limbic system) 통증 인식 감소 통증 완화 및 진정 효과
호흡중추(Brainstem respiratory center) 호흡 억제 고용량 시 호흡 저하 발생
위장관(Gastrointestinal tract) 장운동 감소 변비 유발

🔹 작용 시작이 매우 빠름(IV 투여 시 1~2분 내 효과 발현, 지속 시간 3~10분)
🔹 간이나 신장에서 대사되지 않아 신부전, 간부전 환자에서도 사용 가능
🔹 정맥 주사 중단 후 빠른 회복(약물 축적 없음)


2. 레미펜타닐의 적응증 ✅

레미펜타닐은 주로 수술 중 진통 및 마취 보조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 마취 및 시술 관련 사용

1️⃣ 전신 마취 보조제(General anesthesia adjunct)

  • 마취 유도 및 유지, 수술 중 진통 조절

2️⃣ 신속 기도 확보(RSI, Rapid Sequence Intubation)

  • 기도 삽관 전 통증 완화 및 진정 효과

3️⃣ 수술 중 정맥 진통(IV analgesia during surgery)

  • 개복 수술, 복강경 수술, 신경외과 수술 등

4️⃣ 수술 후 진통(Perioperative analgesia)

  • 마취 회복 시 통증 조절

5️⃣ 정맥 마취제(TIVA, Total Intravenous Anesthesia)와 병용

  • 프로포폴과 함께 사용하여 마취 유지

3. 레미펜타닐의 용량 및 용법 💉

🔹 정맥 주사(IV) 용량

용도 초기 용량(IV) 유지 용량(IV)
전신 마취 유도 1~2 mcg/kg IV 0.05~2 mcg/kg/min IV 지속 주입
신속 기도 확보(RSI) 1 mcg/kg IV 필요 시 추가
수술 중 진통 0.5~1 mcg/kg/min IV 필요 시 조절
수술 후 진통 0.1~0.5 mcg/kg/min IV 필요 시 조절

⚠️ 지속 주입이 원칙(볼루스 단독 투여는 심한 저혈압, 서맥 유발 가능)
⚠️ 중단 후 빠른 회복(3~10분 내 작용 소실)


4. 레미펜타닐의 부작용 ⚠️

레미펜타닐은 매우 강력한 오피오이드 진통제이므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중추신경계 부작용

진정(Sedation) 및 졸음(Drowsiness)

  • 졸림, 집중력 저하

의존성(Dependence) 및 내성(Tolerance)

  • 장기 사용 시 내성 증가 가능

🔹 호흡기 부작용

호흡 억제(Respiratory depression)

  • 고용량 사용 시 호흡 정지 위험
  • 필요 시 오피오이드 길항제(날록손, Naloxone) 사용

🔹 심혈관계 부작용

서맥(Bradycardia) 및 저혈압(Hypotension)

  • 빠른 속도로 주입 시 심박수 감소 및 저혈압 발생 가능

반사성 빈맥(Reflex tachycardia)

  • 저혈압 발생 시 보상 기전으로 빈맥 발생 가능

🔹 기타 부작용

흉벽 강직(Chest wall rigidity)

  • 고용량 볼루스 투여 시 호흡근 강직으로 인해 호흡 곤란 발생 가능
  • 예방을 위해 서서히 주입하거나 근이완제 병용 가능

5. 레미펜타닐 사용 시 고려사항 🔍

호흡 억제 위험 주의

  • 고용량 또는 빠른 속도로 주입 시 호흡 정지 가능
  • 오피오이드 길항제(날록손, Naloxone)를 준비해야 함

서맥 및 저혈압 예방

  • 볼루스 단독 투여보다는 지속 주입을 원칙으로 함
  • 필요 시 혈압 유지 약물(에페드린, 페닐레프린) 병용 가능

급속 중단 시 반동성 통증(Rebound pain) 발생 가능

  • 갑자기 중단하면 통증 과민증(Hyperalgesia) 발생 가능
  • 서서히 감량하며 중단하는 것이 중요

간 및 신장 대사에 영향을 받지 않음

  • 에스터라아제(esterase)에 의해 대사되므로 신부전, 간부전 환자에서도 사용 가능

📌 레미펜타닐에 대한 Q&A

Q1. 레미펜타닐과 펜타닐의 차이는?
A. 레미펜타닐은 매우 짧은 반감기(3~10분)로 빠르게 작용하며, 간이나 신장에서 대사되지 않아 신부전 환자에서도 사용 가능. 반면, 펜타닐은 반감기가 길고(30~60분), 체내 축적 가능성이 있음.

Q2. 레미펜타닐을 갑자기 중단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A. 급속 중단 시 반동성 통증(Rebound pain) 발생 가능 → 서서히 감량하며 중단하는 것이 중요.

Q3. 레미펜타닐 사용 후 호흡 정지가 발생할 수 있나요?
A. 네, 고용량 또는 급속 주입 시 심한 호흡 억제가 나타날 수 있음. 필요 시 날록손(Naloxone) 투여 가능.

Q4. 레미펜타닐은 신부전 환자에서도 사용 가능한가요?
A. 네, 간이나 신장에서 대사되지 않고 에스터라아제에 의해 대사되므로 신부전, 간부전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

Q5. 레미펜타닐을 패치나 경구제로 사용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초단시간 작용성 약물이므로 정맥 주사(IV)로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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