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LT vs. 빌리루빈: 간 손상을 더 정확히 반영하는 지표는?
간 건강을 평가할 때 가장 흔히 검사하는 항목이 AST(아스파르트산 아미노전이효소),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그리고 빌리루빈(Bilirubin)입니다.
하지만 간 손상을 평가하는 데 어떤 지표가 더 정확할까요? 🤔
이번 글에서는 AST/ALT와 빌리루빈의 차이점, 간 손상의 의미, 그리고 어떤 검사가 더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AST/ALT와 빌리루빈의 기본 개념
✅ AST & ALT: 간세포 손상의 직접적인 지표
-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 간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 신장에서도 발견됨
-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 간에 특이적, 간 손상이 있을 때 주로 상승
📌 ALT는 간세포 특이성이 더 높아, 간 질환을 평가할 때 더 정확한 지표
✅ 빌리루빈: 간 기능 및 담즙 배출 상태 반영
- 적혈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색소
- 간에서 대사 후 담즙으로 배출됨
- 빌리루빈 상승 = 간 기능 저하 또는 담즙 배출 장애 가능성
📌 빌리루빈은 간 손상뿐만 아니라, 용혈성 빈혈 및 담도 질환에서도 상승할 수 있음
2. 정상 수치 비교 🩸
검사 항목 | 정상 범위 |
AST | 10~40 U/L |
ALT | 7~56 U/L |
총 빌리루빈 (Total Bilirubin) | 0.1~1.2 mg/dL |
직접 빌리루빈 (Conjugated Bilirubin) | 0.0~0.3 mg/dL |
📌 AST와 ALT는 수치가 높을수록 간세포 손상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
📌 빌리루빈은 간세포 손상뿐만 아니라 담즙 정체나 용혈 질환에서도 상승 가능
3. AST/ALT vs. 빌리루빈: 간 손상을 평가하는 데 어떤 검사가 더 정확할까? 🎯
✅ 간 손상의 초기 지표: AST & ALT
- 간세포 손상이 시작되면, AST/ALT가 가장 먼저 상승
- ALT는 간세포 특이성이 높아 간 질환 평가에 가장 유용함
- AST/ALT 상승이 빌리루빈보다 더 빠르게 나타남
✅ 간 기능 저하의 지표: 빌리루빈
- 간 손상이 심해지면 빌리루빈 배출 기능이 저하되면서 상승
- 즉, 빌리루빈 상승은 간 질환이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 빌리루빈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간 질환은 아님 (담도 폐쇄, 용혈 질환 가능성도 있음)
📌 결론: AST/ALT가 간세포 손상의 ‘조기 발견’에 더 정확한 지표!
4. AST/ALT와 빌리루빈 상승 패턴으로 간 질환 감별하기 🔍
질환 | AST 상승 | ALT 상승 | 빌리루빈 상승 | 특징 |
급성 간염 (Acute Hepatitis) | 🔺 매우 높음 (300~1000 이상) | 🔺 매우 높음 (300~1000 이상) | 🔺 상승 가능 | ALT가 AST보다 높음 |
만성 간염 (Chronic Hepatitis) | 🔺 중등도 상승 | 🔺 중등도 상승 | 🔺 경미한 상승 가능 | 수치 변동이 적음 |
알코올성 간질환 (Alcoholic Liver Disease) | 🔺 상승 (AST > ALT, 2:1 비율) | 🔺 경미한 상승 | 🔺 경미한 상승 가능 | AST/ALT 비율이 특징적 |
간경화 (Liver Cirrhosis) | 🔺 경미한 상승 | 🔺 경미한 상승 | 🔺 뚜렷한 상승 가능 | 간 기능 저하 진행됨 |
담도 폐쇄 (Biliary Obstruction) | ↔ 정상 또는 경미한 상승 | ↔ 정상 또는 경미한 상승 | 🔺 현저한 상승 | ALP, GGT 동반 상승 |
용혈성 빈혈 (Hemolytic Anemia) | ↔ 정상 | ↔ 정상 | 🔺 총 빌리루빈만 상승 | 간 손상 없음 |
📌 AST/ALT는 간세포 손상의 정도를 반영하고, 빌리루빈은 간 기능과 담즙 배출 상태를 평가
5. AST/ALT와 빌리루빈을 함께 평가해야 하는 이유 ⚖
1) 간 손상의 ‘조기 발견’ → AST & ALT
- 간세포가 손상되면 AST/ALT가 먼저 상승
- 특히 ALT는 간 특이성이 높아 간 질환 진단에 가장 유용
2) 간 기능 저하 정도 평가 → 빌리루빈
- 간세포가 손상되면 빌리루빈 대사 능력이 저하되면서 상승
- 빌리루빈이 높다면 간 질환이 이미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큼
3) AST/ALT와 빌리루빈이 동시에 높다면?
✔ 급성 간염, 간경화 진행, 심각한 간 손상 가능성
✔ 간부전(Liver Failure) 위험성이 높음
📌 즉, AST/ALT는 ‘간 손상의 조기 발견’에, 빌리루빈은 ‘간 기능 저하 정도 평가’에 중요함
6. AST/ALT 또는 빌리루빈이 높다면 추가 검사 필요 🔬
✅ 1) 간 기능 추가 검사 (LFT, Liver Function Test)
- ALP (Alkaline Phosphatase) → 담즙 정체 여부 확인
- GGT (Gamma-glutamyl transferase) → 알코올성 간 손상 감별
✅ 2) 혈액 검사
- PT/INR (Prothrombin Time) → 간 기능 평가
- Albumin (알부민) → 간 단백질 합성 기능 확인
✅ 3) 영상 검사
- 복부 초음파 (Abdominal Ultrasound) → 지방간, 담도 폐쇄 확인
- CT 또는 MRI → 간경화, 종양 감별
7. 최종 결론: 간 손상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지표는? 🎯
✅ 간세포 손상의 조기 발견 → AST & ALT (특히 ALT가 더 정확함)
✅ 간 기능 저하 및 담즙 배출 문제 → 빌리루빈
📌 AST/ALT가 먼저 상승한 후, 간 손상이 심해지면 빌리루빈도 상승함
📌 따라서 간 질환 진단 시 AST/ALT와 빌리루빈을 함께 평가해야 함
자주 묻는 질문 (Q&A) ❓
1. AST/ALT는 정상인데 빌리루빈이 높다면?
👉 간 기능 저하보다는 담즙 정체, 용혈성 빈혈 가능성 고려해야 함.
2. 빌리루빈만 높으면 간 기능이 나쁜 건가요?
👉 꼭 그렇지는 않음. 담도 폐쇄나 용혈 질환도 가능하므로 추가 검사 필요.
3. 간경화 초기에는 AST/ALT가 높을까요?
👉 초기에는 AST/ALT가 높지만, 진행되면 오히려 감소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