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의학

VT/VF 심정지 후 살아난 환자, 부정맥 재발을 막으려면?

Avenue 2025. 2. 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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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빈맥(VT, Ventricular Tachycardia)과 심실세동(VF, Ventricular Fibrillation)은 심정지를 유발하는 치명적인 부정맥입니다. 다행히 초기 심폐소생술(CPR)과 제세동으로 회복된 환자는 재발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VT/VF 심정지 후 생존 환자의 부정맥 재발 예방 전략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VT/VF 심정지 후 살아난 환자, 부정맥 재발을 막으려면?


🔹 1. VT/VF 심정지 후 재발 위험 평가

1차성 심실 부정맥 (Primary VT/VF)

  • 급성 심근경색(STEMI/NSTEMI) 등 급성 허혈성 원인
  • 심근 허혈 교정 후 추가 치료 필요성 평가

2차성 심실 부정맥 (Secondary VT/VF)

  • 심근경색 후 심부전, 유전성 부정맥(Brugada, LQTS), 심근병증(HCM, DCM)
  • 재발 위험 높아 장기적인 부정맥 관리 필요

💡 급성 허혈성 원인이 해결되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평가 포인트!


🔹 2. 급성기 치료 (Acute Phase Management)

응급 제세동 (Defibrillation)

  • VF 및 무맥성 VT는 즉시 전기 충격
  • 제세동 후 항부정맥제 투여 및 원인 교정

약물 치료 (급성기 항부정맥제)

약물 용량 적용
아미오다론 (Amiodarone) 300mg IV bolus, 이후 150mg 추가 가능 제세동 후 지속적 VT/VF
리도카인 (Lidocaine) 1~1.5mg/kg IV bolus 아미오다론 불응 시 대체
메그네슘(Mg²⁺) 1~2g IV Torsades de pointes (TdP) 발생 시 필수

💡 아미오다론은 급성기 VT/VF의 1차 약물, TdP(긴 QT 유발 부정맥)에서는 메그네슘 필수!


🔹 3. 재발 예방 전략 (Long-term Management)

1️⃣ 기저 질환 치료 (원인 교정 필수!)

허혈성 심질환 치료 → 관상동맥 중재술(PCI) 또는 우회술(CABG)
좌심실 기능 저하 (LVEF < 35%) → 심부전 약물 치료 강화 (ACEi, BB, MRA)
전해질 불균형 교정 → K⁺ 4.0~4.5 mEq/L, Mg²⁺ > 2.0 mg/dL 유지

💡 기저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음


2️⃣ 삽입형 제세동기(ICD) 고려

ICD 적응증

유형 적응증
이차예방 (Secondary Prevention) VT/VF로 심정지를 경험한 환자 (기저질환 무관)
일차예방 (Primary Prevention) LVEF ≤ 35% + NYHA class II~III 심부전 환자

ICD의 역할

  • 부정맥 재발 시 즉시 전기 충격으로 사망 예방
  • 항빈맥 조율(Anti-tachycardia Pacing, ATP) 기능으로 일부 VT 조기 차단

💡 VT/VF로 심정지를 경험한 환자는 대부분 ICD가 필요함!


3️⃣ 항부정맥제 장기 치료

ICD 단독 치료가 어려운 경우 항부정맥제 병용

약물  용량 특징
아미오다론 200~400mg/day 가장 효과적이지만 장기 부작용(간·폐섬유화)
소탈롤 80~160mg 1일 2회 QT 연장 위험, 신기능 고려 필요
메킬티닐 150mg 1일 3회 구조적 심질환 없는 VT에 사용 가능

💡 ICD가 있어도 반복적 전기 충격을 줄이기 위해 항부정맥제 병용 필요할 수 있음


4️⃣ 전극도자절제술 (Catheter Ablation)

반복적인 VT/VF 발생 시 고려
특히 허혈성 심질환 후 심실 흉터(Scar-related VT)에서 효과적
ICD 전기 충격을 줄이는 데 도움

💡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지속성 VT에서는 Ablation 적극 고려!


🔹 4. VT/VF 재발 예방 전략 요약

치료법 적용 대상 특징
ICD 삽입 VT/VF로 심정지 경험한 모든 환자 생존율 향상, 급사 예방
항부정맥제 (아미오다론, 소탈롤 등) ICD 삽입 후 반복적 전기 충격 발생 시 ICD 단독 치료가 어려운 경우 병용
전극도자절제술 (Ablation)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지속성 VT Scar-related VT에 효과적
기저 질환 치료 허혈성 심질환, 심부전, 전해질 이상 교정 근본적인 부정맥 발생 억제

💡 ICD + 기저 질환 치료가 기본, 필요 시 항부정맥제 & Ablation 병행!


🔹 자주 묻는 질문 (Q&A)

1️⃣ VT/VF 심정지 후 모든 환자가 ICD가 필요한가요?

  • 네. 기저 질환과 관계없이 심정지를 경험한 환자는 이차예방을 위해 ICD 필수!

2️⃣ ICD를 삽입하면 약물 치료가 필요 없나요?

  • 아닙니다. ICD 충격을 줄이기 위해 아미오다론 등의 항부정맥제 병용이 필요할 수 있음

3️⃣ VT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데, 어떤 치료를 해야 하나요?

  • 반복적 VT 발생 시 전극도자절제술(Ablation) 고려!

4️⃣ 심근경색 후 발생한 VT도 ICD가 필요한가요?

  • LVEF ≤ 35% + 심부전 있는 경우 일차 예방 ICD 고려

5️⃣ 약물 치료 중 가장 효과적인 항부정맥제는?

  • 아미오다론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장기 부작용 고려해야 함

🔹 결론

VT/VF 심정지 후 생존 환자는 ICD가 가장 효과적인 재발 예방 전략
허혈성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PCI/CABG로 기저 질환 치료
ICD가 있어도 반복적 VT/VF 발생 시 항부정맥제 & Ablation 고려
QT 연장성 부정맥(Torsades de Pointes)에서는 메그네슘 필수!

💡 재발을 막기 위해 원인 치료 + 전기적 보호(ICD) + 필요 시 항부정맥제 병용!

🚑 VT/VF 심정지 후 살아난 환자는 고위험군이므로 철저한 장기 관리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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