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걸린 사람은 약을 잘 먹으면 감염성이 사라질까?

의학 지식

Avenue 2025. 2. 13. 19:33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HIV 감염인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 Antiretroviral Therapy)를 꾸준히 받으면 감염성이 완전히 사라질까요?

정답은 "네, 전파 가능성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즉, "U=U(Undetectable = Untransmittable)", 즉 "바이러스가 검출 불가능한 상태라면 전염도 불가능하다"는 개념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오늘은 HIV 감염인의 감염성 여부, ART 치료 효과, 바이러스 수치 관리 및 주의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HIV 치료제가 감염성을 없애는 원리 🤔

HIV 치료의 핵심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 Antiretroviral Therapy)**입니다.
ART는 HIV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여 면역 체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혈액 내 HIV 바이러스 수치가 검출 불가능한(Undetectable) 상태가 되면, 성관계를 통해 타인에게 HIV를 전염시키지 않음(Untransmittable)

✅ ART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HIV가 혈액에서 거의 사라짐
✅ 성관계를 통한 감염 위험 0%
✅ WHO, CDC 등에서 공식 인정한 개념

📌 단, "검출 불가능"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검출 불가능(U=U)"이란, 바이러스 수치가 너무 낮아서 일반적인 혈액 검사로도 감지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HIV 바이러스 수치 기준 (혈액 1mL당 바이러스 수)

✅ ART를 3~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 검출 불가능 상태에 도달 가능
✅ 검출 불가능 상태가 지속되면 성관계를 통한 감염 위험 0%

📌 과학적 근거:

PARTNER 연구(2016, 2019): 8년간 HIV 감염인 972명을 조사한 결과, 검출 불가능 상태인 경우 성관계를 통한 감염 사례 0건
Opposites Attract 연구(2018): MSM(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 커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HIV 감염 사례 0건

💡 즉,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HIV 감염이 되지 않는 사람"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 주사기 공동 사용 → 여전히 감염 위험 있음
✅ 임신 및 출산 → 감염 가능성이 있지만, 치료를 받으면 1% 미만으로 줄일 수 있음
✅ 모유 수유 → 일부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권장되지 않음

📌 즉, 성관계 감염은 100% 차단되지만, 혈액 감염은 예방이 필요합니다.

✔️ ART(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매일 복용
✔️ 정기적인 혈액 검사(바이러스 수치 확인)
✔️ 정기적인 건강 관리 & 면역력 유지
✔️ 스트레스 관리 & 심리적 안정 유지
✔️ 주사기 공유 금지, 출산 계획 시 의료진과 상담

📌 "U=U" 상태를 유지하려면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1. HIV 감염인이 치료를 받으면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A1. HIV 감염인은 치료만 잘 받으면 일반인과 거의 같은 수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Q2. 치료 후 검출 불가능 상태가 되면 완치된 건가요?
A2. 아닙니다. HIV는 몸속에 남아 있지만, 전파 가능성이 0%인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Q3. PrEP(노출 전 예방요법)와 U=U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3. PrEP는 HIV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이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약이고,
U=U는 이미 감염된 사람이 치료를 통해 감염성을 없앤 상태를 의미합니다.

Q4. 치료를 시작하면 바로 감염성이 사라지나요?
A4. 아닙니다. 보통 3~6개월 동안 치료를 받아야 검출 불가능 상태가 됩니다.

Q5. U=U 상태가 되면 콘돔 없이 성관계를 해도 안전한가요?
A5. HIV 감염 가능성은 없지만, 다른 성병(STI)은 예방되지 않으므로 콘돔 사용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