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P vs. Procalcitonin: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염증 및 감염을 평가할 때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바이오마커는 C-반응 단백(CRP, C-reactive protein)과 프로칼시토닌(Procalcitonin, PCT)입니다. 하지만 두 마커는 서로 다른 특성과 임상적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검사를 활용해야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CRP와 프로칼시토닌의 차이점과 해석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CRP vs. Procalcitonin: 기본 개념
지표 | CRP (C-reactive protein) | Procalcitonin (PCT) |
생성 위치 | 간(hepatocytes)에서 생성 | 갑상선, 신경내분비 세포에서 생성 |
자극 요인 | 감염, 염증, 외상, 종양, 자가면역 질환 등 | 세균 감염(특히 패혈증), 중증 감염 |
상승 시점 | 감염 후 6~12시간 이내 | 감염 후 3~6시간 이내 |
반감기 | 19시간 | 24시간 |
최고치 도달 시점 | 24~48시간 | 6~24시간 |
감소 속도 | 수일 이상 지속 | 감염 조절 후 빠르게 감소 |
주요 임상적 활용 | 광범위한 염증 및 감염 평가 | 세균 감염 감별, 패혈증 평가, 항생제 중단 결정 |
🔹 CRP는 감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서 증가하는 반면, 프로칼시토닌(PCT)은 주로 세균 감염에서 특이적으로 상승합니다.
📈 CRP와 PCT 해석 방법
✅ 1. CRP (C-reactive protein) 해석
CRP는 염증 및 조직 손상의 비특이적 마커로, 다양한 원인으로 상승할 수 있어요.
📌 CRP 수치 기준
CRP 수치 (mg/L) | 의미 |
<1.0 mg/L | 정상 |
1~10 mg/L | 경미한 염증 (바이러스 감염, 경미한 조직 손상) |
10~50 mg/L | 중등도 염증 (세균 감염 가능성 있음) |
>50 mg/L | 심한 염증 (중증 감염, 패혈증, 류마티스 질환 가능성) |
>100 mg/L | 급성 감염, 심각한 염증, 패혈증 가능성 높음 |
✔ CRP는 감염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질환(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암, 외상, 수술 후 반응 등에서도 상승할 수 있음
✔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에서는 CRP가 10~40 mg/L로 낮게 증가하는 반면, 세균 감염에서는 50 mg/L 이상으로 증가하는 경우가 많음
📌 CRP 상승 원인
- 감염(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 자가면역 질환(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등)
- 외상, 수술 후 회복 과정
- 암(특히 전신 염증을 동반한 경우)
- 만성 염증성 질환(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등)
✅ 2. 프로칼시토닌(Procalcitonin, PCT) 해석
PCT는 세균 감염과 패혈증을 감별하는 데 유용한 바이오마커입니다.
📌 PCT 수치 기준
PCT 수치 (ng/mL) | 의미 |
<0.05 ng/mL | 정상 (감염 없음) |
0.05~0.5 ng/mL | 경미한 감염 가능성 (바이러스 감염 또는 국소 감염) |
0.5~2.0 ng/mL | 세균 감염 가능성 증가 |
>2.0 ng/mL | 중증 감염(패혈증 가능성 높음) |
>10 ng/mL | 중증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 가능성 매우 높음 |
✔ PCT는 바이러스 감염에서는 거의 증가하지 않음 → 세균 감염과 감별하는 데 유용
✔ PCT가 2.0 ng/mL 이상이면 패혈증 가능성이 높아 항생제 치료 필요성이 큼
✔ 패혈증 치료 후 PCT가 80% 이상 감소하면 치료 반응이 좋은 것으로 평가
📌 PCT 상승 원인
- 세균 감염(특히 그람음성균 감염)
- 패혈증(Sepsis)
- 중증 폐렴
- 신경내분비 종양(드물게)
- 심한 외상이나 화상
🔄 CRP vs. PCT: 언제 사용할까?
상황 | CRP | PCT |
바이러스 vs. 세균 감염 감별 | 도움됨 (세균 감염에서 더 높음) | 매우 유용 (바이러스 감염에서는 거의 증가하지 않음) |
패혈증(Sepsis) 평가 | 상승 가능 | 특히 유용 (PCT >2.0 ng/mL 시 패혈증 가능성 높음) |
항생제 사용 결정 | 제한적 | PCT 수치를 기반으로 항생제 중단 결정 가능 |
만성 염증성 질환 감별 (자가면역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 유용 | 제한적 |
외상, 수술 후 염증 반응 평가 | 사용 가능 | 제한적 |
패혈증 치료 반응 모니터링 | 제한적 | 유용 (PCT 80% 이상 감소 시 치료 반응 좋음) |
📌 CRP는 감염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염증 상태에서 상승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을 완전히 감별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PCT는 세균 감염과 패혈증을 감별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항생제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결론: CRP와 PCT를 어떻게 활용할까?
1️⃣ 일반적인 감염 평가 → CRP 사용 가능 (세균 vs. 바이러스 감염 감별에는 제한적)
2️⃣ 세균 감염 감별 & 패혈증 평가 → PCT가 더 유용
3️⃣ 항생제 중단 여부 결정 → PCT 활용 (PCT가 0.5 ng/mL 미만이면 항생제 중단 가능)
4️⃣ 만성 염증 질환 평가 (류마티스, 자가면역질환) → CRP가 더 적합
📌 CRP는 다양한 염증 상태에서 상승할 수 있으므로 단독으로 감염을 진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반면, PCT는 세균 감염을 감별하는 데 유용하며, 패혈증 및 항생제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임상 상황에 따라 두 마커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접근법입니다!